인디브랜드페어, 2048건 상담 실적 올리며 성료

hyohyo|17.04.25 ∙ 조회수 6,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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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패션인사이트(대표 황상윤) 주관한 2017 F/W 인디브랜드페어서 총 2048건의 상담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160개 브랜드(여성복 58개, 남성복 30개, 패션잡화 72개)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바이어들까지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디 디자이너들은 상담을 통해 주요 백화점과 편집숍 등에 팝업스토어와 입점 문의, 패션업체와의 협업과 완사입, 중국 편집숍 위탁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정재선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 「제이청」은 중국 상하이 바이어와 현장 계약을 체결했고 이석우 대표의 여성복 브랜드 「하이니크」는 대만 패션업체로부터 올 F/W 시즌 수출을 제안받아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은혁 대표의 남성복 브랜드 「카네브로스」는 중국 상해 쇼룸 및 온라인 유통, 영국 온라인몰 등과 다수 상담을 진행했다. 또김태민 대표의 가방 브랜드 「몬스터리퍼블릭」은 국내 대표적 아웃도어 업체로부터 디자인 협업과 완사입을 제안을 받았다. 김태훈 대표의 지갑 브랜드 「에가든」은 국내 다수의 온오프 라인 유통으로 부터, 이가연 대표의 주얼리 브랜드 「마티아스」는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아 향후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매회 동 행사 참관을 하고 있다는 한 편집숍 관계자는 "기존 트렌드를 쫒지 않은 새롭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상품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어서 바이어들에게는 비즈니스를 위해 꼭 방문해야 할 전시회이며 이번 행사에도 눈여겨 볼 좋은 브랜드들이 많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행사장을 처음 방문한 태국 바이어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K-패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번 인디브랜드페어에 방문하게 되었고 많은 브랜드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향후 몇몇 브랜드와는 좀 더 디테일한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패션협회는 이번 인디브랜드페어에 참가한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비즈니스 역량 부족과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이너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패션비즈니스 기반교육지원, 우수 인디 디자이너 대상 1:1 맞춤 인큐베이팅, CHIC 참가 컨설팅 및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멘토링 지원으로 구성, 인디브랜드들의 글로벌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인디브랜드페어는 비즈니스 환경이 열악한 인디 디자이너들을 위한 마케팅 플렛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많은 인디 디자이너들이 동 행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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