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난다」 「임블리」 등 오프라인서 두 자릿수 성장

hnhn|17.03.20 ∙ 조회수 18,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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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난다」 「난닝구」 「나인」 「임블리」… 최근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며 인지도를 높였던 쇼핑몰 브랜드들은 백화점에서 매장을 열었을 때 빠르게 반응이 온다.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에서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 매장 매출은 2015년 36%, 2016년 21%, 2017년 1~2월 18.1% 신장하는 등 최근 3년째 두 자릿수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 몰에서만 상품을 판매해온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최근에는 ‘한국형 SPA 브랜드’처럼 여겨지며 지지도를 높이고 있다. 자체 운영 인터넷 몰을 통해 유행을 빠르게 반영한 상품을 다양하게, 소량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다.

이런 쇼핑몰 브랜드들은 브랜드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현장에서 고객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스타일난다」의 경우 지난 2012년 9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매장을 연 뒤 현재 12개의 롯데백화점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 싱가폴, 중국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난닝구」와 「나인」도 롯데백화점에서만 각각 22개, 13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일난다」 「임블리」 등 오프라인서 두 자릿수 성장 672-Image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만 「임블리」 「아이스크림12」 「미건스타일」 「사뿐」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13개를 새롭게 연다.

롯데백화점이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연 것은 지난 2012년 본점 영플라자에 열었던 「스타일난다」 매장이다. 5년이 지난 지금은 전국 롯데백화점 점포에서 20여 개의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들이 1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오는 24일부터 3개월간 엘큐브 가로수길점에서는 「치유의옷장」 특설 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의옷장」은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로 지난해 4월, 잠실점에서 진행한 행사에서는 2주 동안 2000여명의 고객이 몰려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다영 롯데백화점 영캐주얼 바이어(Buyer)는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유행을 빠르게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패션 상품을 소량으로 판매한다는 장점 때문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최근,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규모가 커질수록 온라인 채널만 활용하면서 발생되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있으며, 한국형 SPA 브랜드로 새롭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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