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골프웨어 서킷레이스 스타트

    패션비즈 취재팀
    |
    15.12.08조회수 10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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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만에 상승 모드로 터닝한 골프시장, 과연 2016년에는 패션의 노른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한동안 주춤하던 골프마켓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활기를 띠고 있다. 얼마 전 마무리된 세계 골퍼들의 축제 프레지던츠컵의 열기까지 더해지며 최근 골프마켓은 상승세다. 연령층 또한 기존 40~50대에서 30대와 주니어 골퍼들까지, 패션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골프 플레이어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나 아웃도어시장이 주춤한 틈새를 찾아 지난해 대비 13%대(11월 말 기준)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며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에는 3조대에 육박하는 골프마켓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브랜드들도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골프웨어마켓은 두(Do) 골프와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이원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라이프스타일이 가미된 착장 비중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골프시장의 한 전문가는 “골프웨어의 이원화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라이프스타일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아웃도어마켓처럼 우후죽순 늘어나는 골프웨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골프웨어는 골프웨어다워야 한다고 봅니다. 패션보다 플레이할 때의 기능성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라며 현재의 골프웨어시장에 대해 꼬집었다.

    오는 2016년에 재무장해 선보이는 보그인터내셔널(대표 박종철)의 「보그너골프」와 캐주얼 전문 기업 MK트렌드(대표 김문환)가 선보이는 「LPGA」가 핫 이슈다. 이러한 가운데 프리미엄 골프의 대표 주자인 아쿠쉬네트코리아(대표 김영국)의 「타이틀리스트어패럴」도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하는 등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고,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의 「제이린드버그」 등도 골프웨어에 스키 라인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올 초 뉴 페이스로 등장한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데상트골프」와 K2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와이드앵글」도 탄력을 받으며 오름세로 전향했다. 특히 「와이드앵글」은 여성 라인을 추가해 지난달 매출이 2배로 점프한 상태.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데상트」 또한 골프웨어시장에서 눈여겨 보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오랜만에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골프웨어시장, 이 마켓이 패션시장에서 과연 어떠한 축으로 이동하며 움직일 것인가! 본지 패션비즈에서는 기존 골프웨어 강호들과 신진 라이프 세력들이 각각 어떠한 모습들로 리포지셔닝 되는지 살펴보고 전문가들의 눈을 통해 향후 전망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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