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 천안 출점 확정! 어디까지~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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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12조회수 9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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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공룡 ‘모다아울렛’의 진화는 어디까지 계속 될 것인가?” 모다아울렛(대표 박칠봉)이 지난 7일 KTX 천안아산역 인근의 천안 아산 신도시 배방 상업지구 내에 들어선 복합단지 펜타포트에 4호점 출점을 확정 지었다.

    이 곳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쇼핑동 중 지상 1층~지상 3층 분양면적 4만3000㎡(1만3000평) 영업면적 2만5800㎡(7800평)에 200여 개의 브랜드를 유치해 내년 2월 22일 그랜드 오픈한다. 현재 지하 1~2층은 이마트가 성업 중이며, 지상 4~5층은 CGV 영화관이 ‘모다아울렛’과 함께 문을 연다.

    기존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1층 1만3223㎡(4000평)에는 영캐주얼과 캐릭터 커리어를 포함한 여성과 잡화 제화 아동 화장품 및 SPA 등 90여개 브랜드를 유치한다. 2층은 TD 정장 캐릭터 셔츠 등 남성과 아웃도어 골프웨어로 꾸미며, 3층은 이지 진 볼륨 등의 캐주얼과 패스트패션, 스포츠 브랜드 등을 구성한다.

    SK건설컨소시엄(SK건설+두산중공업+대림건설+계룡건설)과 3년간 수수료 임대 후 우선 매입하는 리스앤바이백(Lease & Buy Back) 조건으로 계약한 이번 천안 아산점은 3년 내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칠봉 모다아울렛 사장은 “이번 출점으로 고품격 정통 패션 아울렛을 지향하는 ‘모다아울렛’이 대한민국 넘버원 패션 아울렛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4호점은 KTX 천안아산역과 무빙워크로 바로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외 A급 브랜드를 구성해 인근 지역 18개 대학과 삼성 LCD산업단지, 탕정 크리스탈밸리 등의 타깃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다아울렛의 2013년 전체 매출 목표는 ‘모다아울렛’ 대구점 1500억원을 비롯해 대전점 800억원, 곤지암점 350억원에 천안점 350억원이며, 온라인 전문몰 ‘패션플러스’ 800억원과 추가 인수점 등의 매출을 합해 5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박 사장은 “모다아울렛은 다점포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이번 천안 아산점처럼 사업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 확실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에만 출점 할 계획”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유통 매출로만 1조원을 달성하는 날도 머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모다아울렛은 내년 천안 아산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등의 주요 쇼핑몰 인수 작업을 계속한다. 또 경남 사천에 매입한 대지 9917㎡(3000평)에 건축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어 빠르면 2014년 2월 오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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