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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컷」을 선택한 이유?

Monday, July 2, 2007 | 윤소영 기자, syyoo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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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비즈니스에 이어 영캐릭터「보브」로 내수 여성복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해성). 이 회사가 지난해부터 떠돌던 ''신규런칭설''을 뒤엎고, 최근 엔씨에프(대표 김교영)의 영캐릭터브랜드「지컷」을 인수해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엔씨에프로부터「지컷」의 브랜드 상표권을 비롯해  재고상품, 매장을 매입했다. 재고상품의 경우 4배수 마진을 감안해 원가에 맞췄으며, 백화점 인테리어 비용(감가상각비 제외)도 함께 지불했다. 또 기획디렉팅을 맞아온 지은종 실장을 비롯해 기존 「지컷」사업부에서 총 14명을 고용승계했다.

이처럼 신세계가 「지컷」을 인수한 까닭은 「보브」와는 또 다른 컨셉의 페미닌한 영캐릭터브랜드라는 점이다. 특히 「보브」의 성공적인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수익을 낼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내수사업부를 이끄는 이경상 부장은 "현재까지 모던&시크한 컨셉으로 「보브」가 좋은 실적을 냈다. 하지만 「보브」와 정반대축에 포지셔닝된  페미닌한 「지컷」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질수 있다. 「보브」를 입지 않는 고객들의 수요를 창출할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그는 "대기업이 작은 브랜드를 M&A한 것과는 다르다. 이번 브랜드  브랜드의 바통터치와 같다"며 "과거의 「지컷」이 보여준 페미니즘과 쿠튀르적인 핸드크라프트 요소를 지켜나간다. 하지만 과거의 「지컷」이 지나치게 이 요소들만 강조해 어덜트했다. 기존 페미닌한 브랜드들이 소수의 고객을 위한 페미니즘을 주장했다면, 우리는 볼륨화 가능한 시크한 페미니즘을 선보인다. 컨템포러리 흐름을 맞추겠다"고 말한다.

*사진설명 : 이경상 신세계인터내셔날 내수여성사업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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