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대기업 5, 골프웨어 장악 나섰다
    지포어 · 필립플레인 · 랑방블랑…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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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1.10조회수 1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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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골프’가 포털 사이트의 인기 키워드가 될 만큼, 어느 때보다 신규 브랜드에 호의적인 골프웨어 마켓. 프리미엄 마켓이자 백화점이 꽉 잡고 있는 카테고리인 만큼 대기업의 공격적인 행보가 여느 다른 패션 부문보다 돋보인다.


    현 패션마켓의 효자인 ‘골프’를 잡기 위한 대기업의 경쟁이 달아올랐다. 포인트는 프리미엄. 점점 더 눈높이가 높아지는 골프웨어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럭셔리 골프웨어 마켓을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골프 붐이 형성된 지 한참이 지난 만큼 전과 같은 대박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한 럭셔리 마켓을 잡아 최소 연매출 300억원 이상 규모의 브랜드는 충분히 육성할 수 있다는 게 기업들의 판단이다. 따라서 패션 대기업에서는 대기업에서 특히 잘할 수 있는 해외 브랜드 비즈니스를 골프와 접목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를 라이선스로 론칭하거나 △이미 보유한 유명 패션 브랜드의 골프 라인을 확장한다. 혹은 △기존 브랜드의 고급화를 통해 프리미엄 골프 마켓을 흡수한다. 기존 골프웨어 브랜드 전개 경험이 풍부한 코오롱FnC · LF · 신세계인터내셔날 세 기업은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여성복에 강한 한섬과 남성복에 강한 삼성물산패션은 패션 브랜드의 라인 확장을 통해 골프 마켓에 접근하고 있다.



    지포어 1000억 잭팟 터뜨린 코오롱FnC

    가장 활발한 건 코오롱FnC(대표 유석진)다. ‘왁’ ‘엘로드’ ‘잭니클라우스’를 오랜 시간 전개해 온 만큼 기존 노하우를 살려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있다. 골프 비즈니스로 반전을 꾀한 코오롱FnC는 지포어와 왁을 올해 전년대비 각각 2배와 1.5배 신장시키며 그 저력을 드러냈다. 특히 지포어는 올해 연매출 1000억원을 예상하는데, 론칭 3년 만에 일권 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미 골프웨어 비즈니스의 노하우를 꿰뚫고 있는 만큼 컨템퍼러리 브랜드 ‘이로맨즈’와 ‘닐바렛’에서도 골프 라인을 확장하며 틈새시장 잡기에 나섰다. 특히 이로맨즈는 남성 이로 전 매장에 전개하는 만큼, 기존 이로 상품과 크로스 코디로 구성했다.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룩을 보여준다. 이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컨템퍼러리 스포티 룩 의도에 부합하는 보더리스 제품들의 반응이 뜨겁다.

    브랜드 닐바렛은 디자이너 닐바렛이 직접 디자인 및 디렉팅에 참여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그가 직접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썬더볼트와 골프공을 결합한 골프 로고를 제작했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MD팀과 소통하며 한국 마켓에 맞는 골프 의류 및 액세서리 디자인을 제안했다. 수많은 샘플 테스트와 디자인 수정을 통해 지금의 첫 골프 컬렉션이 탄생했다.

    이로맨즈 ~ 닐바렛, 뉴 컨템골프 룩 반응↑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심은 지퍼햄 슬랙스가 첫 컬렉션의 베스트 아이템으로 올라섰다. 닐바렛의 베스트셀링 바지를 골프에 맞는 소재와 다양한 컬러로 제작한 슬랙스로, 밑단의 메탈 지퍼 디테일이 특징이다.

    온라인에서만 전개해 온 골든베어는 최근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과 판교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5개점에 매장을 열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동안 팝업스토어에서 F&B 콘텐츠 운영, 게임 등 신선한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고, MZ세대와의 실제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오프라인을 확장했다.

    골프웨어 ‘왁’은 지난 5월 신규 법인 슈퍼트레인(대표 김윤경)으로 분리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냈다. 지난 2019년 본 텍스타일 · 어패럴 전문 회사 ‘타키효(TAKIHYO)’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왁, 일본 · 중국 이어 미국 8개 매장 입점

    현재 일본에서 도쿄 · 신주쿠 등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15개로 확장 예정이다. 중국도 2021년 10월 베이징 SKP 백화점 내 프리미엄 골프 편집숍 ‘S+G’에 입점으로 진출했으며, 선전 미션힐스 클럽하우스 등 온코스 매장 5개를 운영 중이다. 중국 또한 연내 총 1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왁은 골프의 본고장인 미국 마켓에 진출, 미국 2위의 골프 전문 유통업을 전개하는 ‘WGS(Worldwide Golf Shop)’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연내 8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왁의 상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코오롱FnC가 골프 비즈니스를 꽉 잡을 수 있던 건 문희숙 골프사업부 상무를 비롯해 김수정 지포어 CD(이사), 이지은 남성복 사업부 CD, 김윤경 왁 대표 등 골프 비즈니스에 통달한 맨파워가 여느 기업보다 탄탄한 덕분이었다.

    더카트골프 ~ 골든베어 MZ세대 타깃 뉴 엔진

    지포어, 엘로드, 잭니클라우스는 문 상무와 김 이사가 각각 사업부장과 기획 총괄을 맡아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내고 있다. 특히 김 이사는 지난해 이 회사에 합류해 지포어의 성장을 주도했다. 이 상무도 글로벌 본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이로맨즈를 신규 론칭했으며, 이로맨즈 내에서 골프 캡슐 라인도 선보였다. 이 상무는 남성복을 감각적이면서도 확실한 셀링포인트가 있게 구성할 수 있는 베테랑 CD로, 패션의 노하우를 골프에 접목해 반응이 좋다.

    여기에 온라인 플랫폼으로 뚝심 있게 육성해 온 ‘더카트골프’까지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며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가장 빠르게 론칭해 지금까지 꾸준히 입점 브랜드와 콘텐츠를 확보해 온 더카트골프는 올해 처음 오프라인 세일즈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전년 동기대비 상반기 거래액이 10배 점프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LF 골프, 데상트 출신 임노상 상무 영입

    LF(대표 오규식 김상균)는 ‘닥스런던골프’와 ‘헤지스골프’ 두 양대 산맥을 중심으로 골프 비즈니스를 재정비하고 있다. 오랜 시간 골프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진 만큼 빠르게 변하는 골프웨어 소비자를 흡수하기 위해 리노베이션을 거듭한다.

    특히 닥스와 헤지스는 모두 클래식 감성을 바탕으로 한 TD 브랜드라 기존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유니크함을 드러내기 위한 리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다. 데상트코리아에서 골프사업부를 총괄했던 임노상 상무가 작년 새롭게 영입된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골프웨어 마켓을 분석하고 있다. 임 상무는 “닥스와 헤지스 모두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오리지널리티를 어떻게 유니크하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닥스런던골프는 ‘나와 우리를 위해 선택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내세워 과감한 디자인 혁신을 단행했다. 기존의 중장년층 고객은 물론 밀레니얼세대 고객까지 아우르는 논에이지 골프웨어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

    닥스런던골프, 브리티시 헤리티지 재해석

    브랜드 특유의 브리티시 로열 골프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유니크 스타일을 선보인다. 더불어 프리미엄 클래식에 맞는 차별화된 소재와 컬러로 새로움을 불어넣는다. 브랜드 모국인 영국 외에 골프와 여행까지 세 가지 키워드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헤지스골프는 TD를 중심으로 모던한 감성의 프레피 룩을 제안한다. 골프마켓에 프레피 룩을 제안하는 다른 브랜드보다 더 깔끔하고 에이지리스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가장 큰 변화 포인트는 실루엣과 컬러다. 과거와 다른 방식의 컬러 매치를 제안하며 새롭게 변형한, 대중이 좋아할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의 실루엣을 추구한다. 11월 초중순에 변화된 헤지스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유통 컨벤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TD에 프레피 얹은 헤지스골프, 유통 확장

    헤지스는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은 백화점과 대리점을 포함해 20개 매장만 운영해 왔는데, 이번 변화를 계기로 다시 오프라인 확장에 시동을 건다.

    이 회사 골프사업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더블플래그는 온라인에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해 앞으로의 가능성이 돋보이는 브랜드다. 펀(fun)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개성 있는 컬러 조합과 이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디자인 디테일로 차별화한다. 오렌지, 네이비, 크림 등 경쾌한 컬러와 차별화된 루즈핏 실루엣으로 새로운 무드를 전달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중성적인 색깔이 강한데, 실제 고객은 여성이 70%로 압도적이다. 현재 매 시즌 60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백화점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오프라인 진출도 고려 중이다. 올해 연 매출 40억원을 예상한다.

    10년 육성 제이린드버그, 스포츠로 점프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은 ‘제이린드버그’와 ‘필립플레인골프’ 두 축으로 골프 비즈니스를 키운다. 제이린드버그는 골프를 넘어 스포츠 부문으로 확장을 앞두고 있다. 독점 판권 및 라이선스 계약을 2032년까지 10년 연장하고 골프와 테니스에 이어 스키웨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

    지난 10년 동안은 골프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쌓았다면 향후 10년 동안은 스포츠 명가(名家)로 유명한 제이린드버그의 진면목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은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했는데, 오랜 기간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번에 10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판권 영역도 골프뿐 아니라 테니스와 스키웨어로 넓혔다. 제이린드버그는 국내에서 프리미엄 골프웨어로 유명해졌지만 유럽에서는 테니스와 스키웨어를 아우르는 스포츠 명가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골프로 쌓아온 명성을 프리미엄 스포츠 부문 전체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제이린드버그의 테니스 컬렉션 판매를 시작했으며, 10월부터는 스키 컬렉션을 선보인다. 2005년 유럽에서 첫선을 보인 스키 컬렉션은 스포츠와 패션을 잇는다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기능성과 패션성을 모두 갖췄다. 지난해 겨울부터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프리미엄 스키복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립플레인골프, 명품족 겨냥 4개점 확보

    모던하면서도 과감함으로 모 브랜드 필립플레인의 프리미엄 캐릭터를 이어받은 필립플레인골프는 브랜드의 DNA가 극명하게 표현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럭셔리 고객을 사로잡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등 모두 4개 점포를 확보해 명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집중 공략했다.

    필립플레인은 시중 골프웨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발표하는 브랜드에서 출시한 골프웨어라는 점에서 가장 큰 차별점을 가진다. 사실상 오리지널 명품 브랜드의 골프라인이 없는 만큼 필립플레인골프가 골프에서도 명품을 선호하는 젊은 골퍼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능과 골프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으면서 모던하고 정제된 아이덴티티를 과감하게 드러내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모노그램으로 디자인한 다양한 종류의 스웨터와 메탈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탠드백이 주목을 받았다. 2030세대를 공략한 캡슐 라인 테디(Teddy) 라인도 이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키치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랑방블랑 올인 한섬, DNA 살린 여성 골프로

    한섬은 기존 여성복 리딩 브랜드의 골프 라인 확장을 통해 여성 골프 마켓을 흡수하고 있다. 작년에는 ‘타임’에서 스포츠 라인 1993클럽을, ‘SJSJ’에서는 골프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올해부터는 신규 브랜드 ‘랑방골프’만을 통해 골프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해외 브랜드를 선호하는 골프마켓 특성에 맞춰 다른 브랜드보다 랑방에서 골프를 전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 랑방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은 골프웨어를 선보인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스포츠 라인에 사용하는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의 프리미엄 기능성 원단을 도입했다. 부드러운 촉감과 볼륨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성과 남성 모두 전개하며 여성 라인 비중이 남성을 웃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판교점, 무역센터점, 더현대서울 등 주요 백화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으며 앞으로도 주요 점포로만 조금씩 확장할 계획이다. TV CF,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옥외 광고, VIP 대상 골프대회 등을 통해 랑방블랑의 고품격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마케팅을 확대한다.



    구호골프 겨울 아이템 첫선, 스타일 2배 확대

    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준서)은 패션 브랜드의 골프 라인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골프 마켓의 패션화를 리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복 구호는 작년 캡슐 라인을 선보인 것에서 나아가 올해 구호의 정식 라인으로 골프를 편성했다. 2021 F/W 시즌 대비 상품 수와 공급 규모를 2배 이상 늘렸으며 판매처도 일부 주요 매장에서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

    구호는 기존에 봄가을 시즌에만 캡슐 라인을 출시했는데, 정식 라인으로 골프를 편성하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겨울 상품도 선보이게 됐다. 구호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은 미니멀한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능을 더욱 강조했다.

    하프슬리브 구스다운, 스트레치 솜패딩 경량 점퍼, 백기모 분또 조거 팬츠, 패딩 집업 카디건 등 보온성을 보완한 신규 아이템이 9월부터 반응을 주도했다.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간절기 아이템으로는 크롭 후드 다운 점퍼, 오버핏 윈드 블록 티셔츠, 패딩 패치 집업 카디건, 슬림 조거 팬츠 등이 있다.

    란스미어골프 첫 라인 32개 스타일 구성

    이어 남성복 란스미어에서 이번 시즌 골프 캡슐 라인을 선보였으며, 내년에는 메종키츠네 골프를 론칭한다. 더욱 고급스럽고 프리미엄화된 골프웨어를 원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패션 브랜드의 가치를 담은 골프 라인을 익스텐션한다.

    란스미어골프의 캡슐 컬렉션은 총 32개 스타일로 구성했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로로피아나 캐시미어 100%와 실크 등 최고급 소재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총동원했다. 3Way 다운 베스트 및 점퍼, 이탈리아 비건 레더 소재의 헝가리 구스, 스트레치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니트 아우터 등은 이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인이다.

    현재 란스미어 골프는 란스미어 매장 숍인숍과 팝업스토어로 전개 중이다. 란스미어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와 이 회사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 주요 1개점과 안양CC 클럽하우스에 숍인숍으로 입점했다. 팝업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이어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도 진행 중이다. 내년 S/S 시즌에도 지금과 같은 캡슐 라인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TD & 미니멀 스타일로 선방한 빈폴골프

    빈폴골프는 긍정적인 리뉴얼 효과를 바탕으로, 빈폴의 모던 클래식 캐주얼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데 힘쓴다. 빈폴의 클래식을 현재 트렌드에 맞게 모던하게 재해석했으며, 특히 캐주얼 트렌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MZ세대를 겨냥한 캐주얼 디자인도 보강했다. 빈폴의 자전거 로고 대신 골프웨어에 걸맞게 동그라미 안에 알파벳 대문자 B가 들어간 로고를 사용해 더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존에는 의류가 중심이었으나 신발과 가방 등 골프 용품류를 보강해 토털 패션을 제안했다. 이에 MZ세대 고객을 새로 흡수하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20% 신장했다.

    이번 F/W 시즌에는 특히 레이어드 착장을 강화하기 위해 아노락과 베스트 등의 아이템을 늘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스웨터 아이템을 강화했다. 브이넥 니트, 베스트, 경량 다운, 다운 점퍼가 대표적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1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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