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상품 노출 · 전문성 강조 1석2조<BR>벤제프 등 골프웨어 ‘PPL 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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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상품 노출 · 전문성 강조 1석2조
벤제프 등 골프웨어 ‘PPL 대첩

Thursday, Sept. 9, 202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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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브랜드 홍수 속에서 소비자의 눈에 띄고,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브랜드의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골프 소비자가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질 만한 △골프 잘 치는 연예인 △초보 골퍼 꿀팁 △골프웨어 패션 등을 주요 콘텐츠로, 특히 방송 내내 노출되는 ‘골프 스타일링’은 많은 시청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골프웨어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 같은 요즘, 대형 브랜드의 골프 카테고리 익스텐션부터 온라인발 스트리트 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까지 범위도 가격대도 다양한 신규 브랜드 출현이 이어지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 홍수 속에서 소비자의 눈에 띄고,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브랜드의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코로나19 이후 골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대폭 늘면서 골프를 배우는 것이 마치 ‘필수교양’처럼 자리를 잡은 지도 어느새 1년. 골프 선수 후원과 대회 후원 등에만 눈길을 주던 골프 브랜드의 코어 타깃 마케팅 소스에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했다.

바로 시청률이 확보되는 방송 예능 콘텐츠와의 협업이다. 골프 소비자가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질 만한 △골프 잘 치는 연예인 △초보 골퍼 꿀팁 △골프웨어 패션 등을 주요 콘텐츠로, 특히 방송 내내 노출되는 ‘골프 스타일링’은 많은 시청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정규 편성돼 방송 중인 골프 프로그램은 모두 골프웨어 브랜드의 제작 지원을 받고, 방송 내내 브랜드와 신상품, 스타일링 팁 등을 노출하고 있다.  

실제 입고 라운딩하는 모습, 소비심리 자극  

실제로 TV조선의 ‘골프왕’을 시작으로 방송사의 골프 관련 예능 프로그램 론칭이 줄을 잇고 있다. 6월 말부터 최근까지만 해도 JTBC의 ‘회원모집-세리머니클럽’, tvN ‘스타골프빅리그’, MBN ‘그랜파’, SBS ‘편먹고 공치리’까지 4개가 정규 편성돼 눈길을 끌었다.

골프 관련 콘텐츠는 발 빠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먼저 시작해 방송사로 유입됐다. 일부 타깃에만 집중돼 있던 유튜브 채널과 달리 더욱 큰 규모와 출연진으로 골프에 관심이 있는 시청자는 물론 대중의 흥미까지 끌어모으고 있다. 콘텐츠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대표 브랜드는 최근 신규 론칭한 ‘테일러메이드어패럴’ ‘레노마골프’ ‘블랙앤화이트’ ‘힐크릭’ ‘마코’ ‘벤제프’ ‘먼싱웨어’ ‘르꼬끄골프’ 등이다.  




PPL 강자 한성FI, 4개 프로그램 제작 지원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저녁 8~9시 공중파를 점령한 PPL 강자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는 무려 4개 프로그램에 제작 지원 중이다. 신규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은 물론 다양한 타기팅이 가능한 ‘레노마골프’와 캐주얼 골프웨어 ‘올포유’ 등 여러 분야의 방송 콘텐츠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야심 차게 론칭한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은 지난 7월 16일 시작한 SBS 골프 예능 ‘편먹고 공치리’를 선택했다. 방송인 이경규와 이승기, 전 야구선수 이승엽과 함께 브랜드 전속 모델이자 골프 프로 유현주 선수가 출연하는 방송으로, 매회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의 아이템과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퍼포먼스 골프웨어로 기능성은 물론 패셔너블한 착장 모습까지 선보여 기존 테일러메이드 용품을 신뢰하던 소비자는 물론 이제 막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소비자에게도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레노마골프, 유튜브 채널까지 폭넓게 공략  

한성에프아이의 또 다른 골프웨어 브랜드 레노마골프는 방송사 골프 예능의 시작을 알린 TV조선의 ‘골프왕’ 제작 지원과 함께 SBS의 ‘말없는 레슨’,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 채널에도 제작 지원을 진행 중이다.

PPL 강자인 한성에프아이의 노하우를 발휘해 채널별 다양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노출하고 있는 것. 골프왕은 골프에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2030세대 소비자는 물론 4050세대 골프 마니아에게 예능적 재미로 접근하고, 말없는 레슨은 골프 기본기를 다지는 데 진심인 소비자에게 기능적인 면모를 부각하는 한편 유튜브 채널에서는 MZ세대를 정확히 타기팅했다.

레노마골프가 갖고 있는 다양한 스타일 스펙트럼과 기능성, 스타일링 팁을 모두 보여주고 있어 방송 직후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배우 겸 사업가 정준호 대표가 이끌고 있는 벤제프는 지난 7월 9일 첫 방송으로 화제를 모은 tvN 골프 예능 ‘스타골프빅리그’를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정준호 대표와 함께 메인 출연자로 손지창·임창정·오지호·이정진 등 배우와 김준호·홍인규 등 개그맨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벤제프, 정준호 대표와 ‘스타골프빅리그’ 저격  

특히 이 방송에서는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변화한 벤제프의 로고와 컬러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실제로 방송 이후 소비자의 관심 있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출연자인 배우들의 탁월한 체형 덕에 벤제프의 골프웨어 스타일도 주목받는 한편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로써 인지도 향상에도 극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마스터스통상(대표 권승하)은 자사 골프웨어 블랙앤화이트와 용품 브랜드 ‘온오프’를 통해 한국의 골프황제 박세리가 출연하는 JTBC 골프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클럽’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시작했다. 김종국과 양세찬 등 3명의 MC를 중심으로 매회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게스트와 함께 금액이 걸린 미션을 수행해 획득한 금액을 기부하는 골프 토크쇼로 색다른 진행 방식도 재미 요소다.

그동안 소비자보다는 마니아를 중심으로 소통하던 마스터스통상이었지만, 이번 방송 노출을 통해 젊은 소비자에게도 브랜드를 알릴 기회를 얻었다. 또 ‘기부’라는 좋은 취지까지 전할 수 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싱웨어 · 힐크릭 등 시리어스 골퍼 집중 공략  

사실 골프 예능 전에도 방송사에서는 진성 골프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골프 콘텐츠를 선보였다. 시리어스 골프 소비층을 겨냥한 브랜드는 특히 골프전문 지상파 채널인 SBS골프 채널 방송과 오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먼싱웨어’와 ‘르꼬끄골프’는 SBS골프 채널 ‘골프에반하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골퍼인 강다나, 박진이, 지승은, 이혜지 등의 진행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먼싱웨어와 르꼬끄골프의 다양한 여성 골프웨어와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먼싱웨어로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스타일을, 르꼬끄골프로는 2030세대 타깃의 액티브한 골프웨어 스타일을 제안하며 소비자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 중이다. 비와이엔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힐크릭은 SBS골프 채널 ‘터닝포인트 - 임진한의 전국투어 시즌3’의 제작을 지원한다.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제작을 지원하며 임진한 프로와 참가자 전원의 착장을 통해 필드 위 다양한 힐크릭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남녀 시즌 주력 상품을 홍보한다는 목적이다.

마코, 방송 → 대리점 → 모바일 연계 마케팅 굿!  

여미지(대표 곽희경)의 마코도 SBS골프 채널 ‘고덕호의 아홉시 티오프’에 제작 지원을 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온 제작 지원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올해 특별히 한여름 특집을 통해 브랜드의 시즌 특화 상품을 보여줬다.

특히 마코는 브랜드 회원에게 세계 50대 골프 교습가인 고덕호 프로의 스페셜 레슨 특강 기회 제공과 방송 출연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전국 210개 마코 대리점에서 지원자를 모집하는 방식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회원 모집, 카카오톡 채널 회원까지 다양한 통로로 소비자 유입을 늘리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 담당자들은 입을 모아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은 생각보다 넓은 범위의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라고 설명한다. 동시에 브랜드 특유의 상품가치를 위해 방송에 노출할 상품의 사전 기획과 물량 준비, 타 상품으로의 이미지 연결이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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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효과는 최고, 희소성 위한 물량 조절 필수  

또 “매출 반영도를 정확히 수치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실제 방송에 상품이 노출된 이후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채널로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기획 단계부터 방송 노출 시기와 출연자 현황을 협의해 진행한 기획 상품도 일부 있는데, 이런 상품은 확실히 반응이 빠르게 오는 편이다”라고 방송 효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다만 “골프웨어를 구매할 때 소비자는 기본적으로 ‘흔한 것, 남들이 다 입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다른 복종보다 크다.

시간을 들여 연습하고 필드에 나갈 일정을 잡는 공을 들이는 만큼 필드 위에서 돋보이기 위한 스타일에도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다. 특정 아이템을 대물량으로 잡기보다는 채널에서 모든 브랜드 상품을 다양한 스타일과 아이템으로 고루 보여주는 것에 더 큰 목적이 있다”라고 골프웨어 소비자의 성향과 상품 노출 방식에 대해 덧붙였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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