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스포츠, 뉴 엔진 장착<br>편집숍 ‘더기어샵’ 강화… 아크테릭스 신규 라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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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스포츠, 뉴 엔진 장착
편집숍 ‘더기어샵’ 강화… 아크테릭스 신규 라인도

Tuesday, July 6, 202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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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전문 기업 넬슨스포츠(대표 정호진)가 새롭게 유입되는 소비자들에 맞춰 편집숍과 여성을 타깃으로 한 상품 라인 론칭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등산과 트레일 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이 비대면 레저로 각광받으면서 등산 초보 2030세대는 물론 골프를 즐기던 소비력 강한 5060세대까지 신규 고객 유입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아크테릭스’ ‘스카르파’ 등 등산, 트레일 러닝, 록 클라이밍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를 오랫동안 운영해 온 기업의 강점을 살려 소비자 니즈에 맞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먼저 편집숍 ‘더기어샵(THE GEAR SHOP)’으로 새로운 편집 비즈니스를 선보인다. 지난 2017년 자체 브랜드 편집숍으로 첫선을 보이다 잠시 중단했던 더기어샵을 전개 브랜드의 인큐베이터이자 기업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는 베타(Beta) 버전으로 백화점과 함께 협업 매장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중이며 완벽한 단독 매장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롯데백화점 평촌점과 잠실점에 입점해 총 2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롯데백화점 의왕점에 추가 입점하며, 앞으로 백화점과 대리점을 오픈해 유통망을 넓히는데 주력한다.

2030~5060세대 차별화 원하는 소비자 유입↑

그동안 운영해 온 ‘넬슨스포츠’ 공식몰도 플랫폼 형태로 개편할 예정인데, 개편 후 더기어샵 카테고리를 따로 구성해 구매 목적이나 상황에 맞는 큐레이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당분간 백화점과 함께하는 협업 매장을 넓히는 데 주력하며, 고객 데이터 분석이 마무리되면 잘 맞는 상권을 찾아 플래그십스토어도 연다.

구성 브랜드는 아크테릭스와 트레일 러닝 슈즈로 유명한 스카르파를 메인으로 캠핑 브랜드 ‘빅아그네스’ 록 클라이밍 용품 브랜드 ‘매드록’ 등 넬슨스포츠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 캠핑 · 등산용품 브랜드들이다. 지점별 특성을 살려 롯데 평촌점에는 캠핑 용품을, 잠실점에는 아크테릭스의 의류와 스카르파 신발을 주로 구성해 상권별 니즈에 맞추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더기어샵은 현재 TF팀을 구축해 신규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특히 중심 브랜드인 아크테릭스 외에도 스카르파, 빅아그네스, 매드록 등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를 알리고 관련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도 더기어샵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자사 브랜드만으로 콘텐츠를 짜고 있지만, 추후 단독점을 낼 때에는 타 브랜드를 입점시켜 조화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 협업 형태로 ‘더기어샵’ 테스트 중  

주력 브랜드인 아크테릭스는 오는 9월 새로운 상품군을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한다. 기존에 10년간 전개한 프리미엄 ‘베일런스’의 여성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아웃도어-스트리트패션 부문을 공략해 ‘시스템A’라는 글로벌 뉴 라인을 출시한다.

시스템A는 비정기적으로 아이템을 드롭하고, 5주간 한정 판매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아크테릭스는 최근 기존 아웃도어 마니아 외에도 2030세대를 비롯해 5060세대와 여성 소비자가 대거 유입되는 변화를 경험했다.

이에 다양해진 소비자층에 맞춰 아웃도어 신(Scene)에서 누적된 브랜드의 정통성을 알리고, 패션으로 접근해 온 소비자들과도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새로운 상품군을 제안하게 된 것. 실제로 아크테릭스는 올해 들어 전년대비 50% 이상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에도 수입 프리미엄 아웃도어하면 바로 이 브랜드를 떠올릴 만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았으며, 실제 구매 소비층도 크게 늘었다.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패션으로 아크테릭스를 소비하는 2030세대가 있는가 하면, 골프를 즐기다 등산이나 트레일 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으로 넘어온 구매력 강한 5060세대도 있다. 무엇보다 여성 소비자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9월 베일런스 여성 · 신규 시스템A 라인 론칭

아무래도 고가 브랜드인데다 스테디셀러를 업그레이드해 꾸준히 선보이다 보니 가치 지향 소비를 하는 MZ세대가 갖는 철학과도 잘 맞는다. 새롭게 선보이는 베일런스 여성 라인과 시스템A는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에 걸맞은 아이템과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소비자를 공략해 지난해 개설한 ‘아크테릭스코리아’ 공식몰도 순항 중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넬슨스포츠몰은 플랫폼화해 아크테릭스 단독몰과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아크테릭스는 꾸준한 R&D를 통해 강점은 강화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은 삭제하는 방식으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특화된 브랜드다. 최대 강점은 ‘경량’이다. 고어텍스 등 기능성 소재와 자체 패턴 노하우를 활용한 아웃도어 기능성도 탁월한데, 가벼운 착용감과 내구성은 그중에서도 손꼽힌다.

자사몰 & 오프라인 재정비, 유통 확장 주력  

아웃도어 의류가 잘 알려져 있고,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풋웨어 라인도 안착해 점차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여가는 중이다. 등산화는 물론 트레일 러닝화에도 강점이 있어 트레일 러닝 부문 강자인 ‘살로몬’과 경쟁해도 자신 있다고.

올해는 새로운 상품군 론칭과 함께 백화점과 가두 매장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처는 확장보다는 라이브 커머스 등 필요에 따라 협업 형태로 진행하고, 온라인에서의 콘텐츠 발신 및 판매처는 공식몰로 집중하는 데 주력한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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