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탠디, 슈즈 시장 이끄는 토종 빅 6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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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3.07조회수 34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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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딩 슈즈 컴퍼니



    백화점 내 제화 조닝의 축소와 해외 슈즈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직진출, 캐주얼라이징 영향에 따른 패션 브랜드의 슈즈 사업 진출 등 토종 슈즈 브랜드의 입지가 날로 위협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생산인력의 노령화와 인력 감소로 경제 규모가 작아지는 등 전체 시장의 축소가 예고되고 있어 기존 비즈니스와는 방향성을 완전 달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그렇다면 국내 3대 제화 기업을 포함해 3대 살롱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슈즈 리딩 컴퍼니에서는 각기 어떤 전략을 짜고 있을까? 전통적으로 남성화가 강한 금강제화(대표 김경덕)는 프리미엄 남성화 「헤리티지」 라인이 전체 매출을 리딩하며 다시 한번 마켓의 맹주임을 확인하고 있다. 엘칸토(대표 이혁주)의 「엘칸토」도 이미 축적한 제조력에 디자인성을 가미해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며 올해 1000억원대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형지에스콰이아(대표 강수호)의 「에스콰이아」 역시 새로운 남성화 ‘트럼프 라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살롱화로 시작한 브랜드 역시 발 빠르게 남성화 시장에 가세해 태세 전환에 나섰다. 탠디(대표 정기수)는 ‘탠디맨’을 꾸준히 전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랙 라벨’ 대박을 터트렸다. 활발한 SNS 마케팅을 활용해 오히려 2030세대에서는 남성화 브랜드가 더욱 강하다는 이미지 굳히기에 성공했다. DFD라이프컬처그룹(대표 박근식)의 「소다」는 이탈리아에서 자재 수급부터 생산까지 이뤄지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 라인을 남성화부터 가동해 마켓 테스트가 한창이다. 또 비경통상(대표 염태균)의 「미소페」 역시 여성화보다 객단가가 높은 남성화 비중을 점차 늘려 매출 볼륨을 확대하는 영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미 수입 브랜드에 잠식된 여성화보다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프리미엄 남성화 시장에 집중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토종 빅6의 올해 주요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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