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동 플래그십~스타필드 고양점<br>육육걸즈, 이제 오프라인서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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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동 플래그십~스타필드 고양점
육육걸즈, 이제 오프라인서도 즐긴다

Monday, Apr. 19, 2021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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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육육걸즈’의 자신감을 입고 즐길 수 있게 됐다! 2008년 2월 온라인(www.66girls.co.kr)에서 ‘자신감을 입자!’라는 모토로 출발한 육육걸즈(대표 박예나)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오프라인 주요 채널에 본격적으로 입점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육육걸즈는 올 2월 스타필드 고양점에 4호 매장을 오픈하면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고객을 만나고 있다. 시간이 흐른 건 육육걸즈뿐만이 아니다. 부모에게 용돈을 받아 티셔츠를 구매했던 10대 고객이 어엿한 직장인이 돼 다시 사이트를 찾기도 하고 오래된 회원이 육육걸즈에 입사해 직원이 되는 일도 종종 생겼다.

오프라인 매장 진출은 이처럼 고객과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면서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더욱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확장하는 것에 집중돼 있다. 육육걸즈의 자체 제작 상품은 가격 대비 고성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꾸준히 노력했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했고 이는 적중했다.




고객들의 요청으로 오프라인 진출  

육육걸즈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작은방 안에서 서툴게 만들었던 사이트는 80만 회원을 보유한 쇼핑몰이 됐고 자체 제작 상품을 만들 수 있는 라인도 갖추게 됐다. 몇 년 전부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대만, 영어권 등 해외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여기에 2017년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시작으로 지난해 AK& 수원점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그리고 올해 초 스타필드 고양점까지 4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육육걸즈의 오프라인 진출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이뤄낸 결과물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특성상 판매 의류의 실제 색상이나 재질 혹은 착용감이나 옷매무새 등에 대한 궁금증은 ‘직접 볼 수 있다면, 입어볼 수 있다면 더 좋을 텐데’하는 아쉬움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4개 매장서 고객 접점 늘려 성공적

이 때문에 다수의 회원이 육육걸즈 오프라인 매장의 유무를 꾸준히 물었고 역으로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2017년에 서울과 전주에서 각각 한 차례씩 진행했던 팝업스토어는 육육걸즈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육육걸즈로서도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직접 회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귀담아들으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기존 고객의 요청 외에도 육육걸즈가 오프라인으로 진출한 목적은 더 많은 고객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오프라인 매장은 육육걸즈를 모르는 고객에게 각인되는 기회이기도 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 또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육육걸즈는 활력 있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좋은 옷’을 고민하는 브랜드다. 그동안 합리적인 가격과 믿을 수 있는 상품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퀄리티 높은 상품 제작으로 ‘좋은 옷’의 신념도 지켜가고 있다.  

‘좋은 옷’ 고민으로 온 · 오프라인 최적화

육육걸즈가 언제나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상품력이다. 사이즈뿐 아니라 스타일을 확장함과 동시에 가격 대비 고성능의 ‘가성비’ 좋은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면서 고객에게 ‘믿고 사는 육육걸즈’ 등의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실제로 육육걸즈 온라인몰의 기존 고객 재방문율은 무려 97%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육육걸즈의 상품을 경험한 고객이라면 어느 정도 상품에 대한 신뢰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 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실제로 상품을 만져보고 입어볼 수 있어 더욱 즉각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또 급격히 변하는 트렌드에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그만큼 발 빠르게 상품 회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육육걸즈 온라인몰에서는 1일 평균 13개, 일주일 평균 80개의 신상품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오프라인 또한 온라인처럼 재빨리 대응해 새로운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상품 회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체 제작 경쟁력 오프라인에서도 먹혀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육육걸즈의 제품 80% 이상이 PB인 자체 제작 상품이기 때문이다. 육육걸즈는 2020년 1월 전주의 본사 물류센터를 확장하면서 자체 제작 상품 비율을 늘리고 고객이 원하는 때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것은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안정적인 물류 공급을 가능하게 했다. 육육걸즈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이는 모든 제품이 다른 매장에 없고 오로지 육육걸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 또한 차별점이 되고 있다.

육육걸즈는 항상 ‘자신감을 입자!’라는 슬로건처럼 모든 사람들의 일상에 자신감을 주는 좋은 옷을 만들고 있다. 고객들의 신중한 소비에 걸맞게 상품력을 높이고 브랜딩을 강화하는 것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비결이자 강력한 무기다.


■ mini interview

박예나 l 육육걸즈 대표
“자신감을 입자! 66사이즈 옴니 채널 대표로 거듭날 것”






“육육걸즈는 2008년에 개설된 온라인 여성 의류 쇼핑몰이다. 처음 쇼핑몰을 만들던 시절, 44~55사이즈가 대부분인 여성 의류 브랜드들을 경험하면서 날씬한 모델들이 입는 옷이 아니라 평범한 여성들이 입는 옷을 만들고 싶었다.

66사이즈의 보통 여성들을 위한 옷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시작해 현재는 대략 80만명의 회원과 일평균 20만명 정도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업계의 촉망받는 브랜드가 됐다.

육육걸즈가 이토록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봤다.

첫 번째는 ‘고객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기’다. 평범하고 보통의 체형이었던 나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고객들에게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옷뿐만이 아닌 쇼핑몰을 통해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했다.

두 번째는 ‘좋은 옷’이다. 전체 상품 중 자체 제작 상품의 비중을 90% 정도까지 높이면서 제품 하나하나 디자인부터 원단,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면밀히 살피고 더 나은 방향으로 수차례 변화해 왔다.

세 번째는 ‘새로운 도전’이다.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공부하고 쇼핑하는 품목을 조사해 특정 카테고리의 전문화에 도전했다. 2015년 프리미엄 청바지 브랜드 ‘몬스터진(MONSTER JEAN)’ 론칭을 시작으로 경쾌하고 활동적인 감각의 의류 브랜드 ‘씨씨룩(CC LOOK)’을 통해 육육걸즈만의 디자인 의류를 선보였다. 이후 베이식 아이템 브랜드 ‘6B(66 BASIC)’, TPO에 맞는 격식 있는 옷차림을 선보이는 ‘레이디 라벨(Lady Lable)’을 론칭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는 오프라인과 해외 사이트에 집중할 때다. 오프라인은 올해 가능하면 10호점까지 확장해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자신감을 주는 좋은 옷을 제공하고 싶다. 또 한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는 해외 고객의 동향에 맞춰 글로벌 자사몰을 오픈해 더 많은 해외 고객들이 육육걸즈를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 채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육육걸즈는 앞으로 ‘자신감을 입자!’라는 슬로건으로 66사이즈 대표 옴니 채널 주자로 거듭날 것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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