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컴포트랩S’ 주목
    소재 봉제 고급화… 오프라인 유통 확대

    이유민 기자
    |
    22.09.27조회수 6029
    Copy Link



    ‘편안함’이라는 니즈를 ‘체형별 브라’로 해결해 준 ‘컴포트랩’이 또 다른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 개발하면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재부터 디자인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한 ‘컴포트랩S’을 탄생시킨 것.

    25년 차 언더웨어 디자이너이자 이 브랜드를 탄생시킨 최선미 컴포트랩 대표는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최 대표는 “디자이너로서 분명한 ‘한계점’을 느꼈다. 직접 디자인하고, 제품을 핸들링하면서 더 좋은 제품을 제작하고 싶지만 설정된 판매 가격 내에서 모든 것을 표현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조금 더 하이퀄리티의 제품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와 피드백이 있었다. 이를 수용해서 소재와 봉제를 고급화하자는 생각이 ‘컴포트랩S’ 론칭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기존 컴포트랩은 7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6000개 정도의 SKU를 생산했다. 그동안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새 브랜드에 녹여내면서 진정한 ‘프리미엄 브래지어’를 제안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황형수 컴포트랩 이사는 “여성 소비자는 자신의 이야기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다 담은 딱 맞고 편한 속옷을 구매하기엔 어려운 게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브랜드 론칭, 25년 노하우 담아

    이어 “내 체형에 맞는, 불편함이 없는 속옷을 구매하려면 여러 번의 시행착오가 있어야 한다. 패션의류 브랜드는 가격대부터 소재 그리고 그 안의 다양한 브랜드 속에서 경쟁하고 소비자는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하지만 언더웨어는 단순히 외형만을 바꾸는 것이 아닌 체형에 맞는 몰드를 개발해야 하며, 혁신적인 시도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컴포트랩S는 가장 혁신적인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계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더라이크컴퍼니의 공식 파트너로서 컴포트랩S 전 제품은 ‘라이크라 어댑티브’를 적용했다. 이 섬유는 라이크라의 상위 버전으로 신축성 · 회복탄력성 · 내구성이 뛰어나 다양한 움직임이나 신체 유형에 더 잘 맞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또한 ‘쉬는 날 매직 사이즈 브라렛’은 36%의 고탄성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임신이나 생리 등으로 몸 사이즈가 변화할 때도 마치 마법처럼 변화된 몸에 맞춰준다. 이 때문에 프리(FREE)와 XL 단 두 가지 사이즈로 작은 가슴부터 큰 가슴까지 모든 사이즈가 커버 가능하다.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가격’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격대는 브라렛 기준 3만9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소재와 디자인 집중, 불편함 → 자유를

    최 대표는 “내 몸에 가장 먼저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좋은 소재인지, 또 좋은 소재를 덜 쓰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차린다. 그렇기 때문에 아쿠아-엑스 같은 기능성 소재를 100% 사용하는 등 항상 ‘재료를 아끼지 말자’를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컴포트랩S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패키지는 물론 태그까지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며 제작한 것. 기존 브래지어에는 3~4개 정도의 개별 태그가 달려 있으나 컴포트랩S는 태그를 하나로 줄여서 쓰레기를 최소화했다.

    또한 사용자가 제품을 착용하기 위해 어렵게 뜯어야 했던 태그 고리도 전부 종이 재질로 바꿔 뜯기 편한 것은 물론 재활용할 수 있다. 그녀는 “‘자기 몸 긍정주의’와 같은 트렌드도 있지만, 환경에 대한 트렌드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값싼 물건을 많이 만들고 빨리 소비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소재와 봉제를 고급화해 오래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면 환경에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가치 추구, 오래 입는 속옷 제작

    현재는 패키지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브래지어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황 이사는 “소비자는 점점 환경에 민감해지고, 친환경적인 소재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에 따른 목소리를 기업은 인식하고, 대답해야 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노브라티, 스포츠브라 등 기존 상품도 프리미엄으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차별화를 두는 점은 컴포트랩S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을 적극 전개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그녀는 “전통 브랜드와 온라인 브랜드 사이에 포지셔닝이 비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 가운데 카테고리를 누군가 채워야 하는 역할이 있고 컴포트랩S는 필요한 영역을 채워줄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성들에게 삶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질을 높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회사로서 컴포트랩S로서 새로운 선택지를,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패션비즈를 정기구독 하시면
    매월 다양한 패션비즈니스 현장 정보와, 패션비즈의 지난 과월호를 PDF파일로 다운로드받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패션비즈 정기구독 Mobile버전 보기
    ■ 패션비즈 정기구독 PC버전 보기





    ■ 패션 구인구직 전문 정보는 패션스카우트(www.fashionscout.co.kr) , Click! !!!

    Related News

    • 이너웨어
    News Image
    예작, 감사의 달 기념 ‘땡스 예작’ 프로모션 진행
    24.04.19
    News Image
    인재 영입~상품 다각화 '미언더' 올해 100억 목표
    24.01.15
    News Image
    '이돕(YDOB) 써모넷' 언더레이어,
    PP소재 망사 겨울 이너웨어로 주목
    23.12.06
    News Image
    베리시 플래그십스토어
    이너웨어 전시 공간 겸 쇼룸
    23.11.21
    조회수 1527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