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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엘레쎄’ 1040 잡는다

Wednesday, Apr. 28, 202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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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렌즈 · ELS 론칭… 월별기획 확대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엘레쎄’가 오는 F/W 시즌부터 확 달라진 모습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지난 1월 새롭게 합류한 문정욱 실장과 함께 10대부터 40대까지 스포츠와 캐주얼을 넘나드는 유동적인 멀티 플랫폼 형식의 브랜드로 전환하게 된 것.  

20대 중심의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를 기본으로 두고, 영한 10대의 유니섹스 스트리트 캐주얼 ‘볼프렌즈’와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테크웨어 감성의 남성 캐릭터 캐주얼 ‘ELS’ 등으로 라인을 확장해 ‘에그 랩 스튜디오(Egg Lab Studio)’라는 브랜드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에그 랩 스튜디오는 첫 시즌인 2021년 F/W 시즌 3개의 계란 로고로 시작한다. 다음 시즌은 계란이 프라이가 되거나 병아리가 되는 등 브랜드를 풀어내는 다양한 방식을 로고에 담아 재미와 의미를 더한다. 브랜드별로 굿즈도 선보일 예정인데 ELS는 거칠고 묵직한 느낌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볼프렌즈는 밝고 키치하고 웨어러블한 상품을 주로 기획해 옷과 신발에 맞는 액세서리까지 토털로 제안한다.




멀티 플랫폼 ‘에그 랩 스튜디오’ 전개

3개의 브랜드는 컬러로 연결돼 있다. 볼프렌즈가 키치하고 톡톡 튀는 밝은 컬러를 선보인다면, ELS는 묵직하고 모던한 모노톤이 특징이다. 중간 타깃인 엘레쎄가 밝은 색감부터 어두운 색까지 넓게 상품군을 펼치며 이 두 가지 상품군을 연결하고 아우른다. 소비자 타깃 역시 컬러 베리에이션이 보여주듯 폭이 넓다.

유통은 우선 오는 하반기 오프라인 복합 매장 형태로 3개 브랜드를 편집 형태로 선보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8월경에는 기존 엘레쎄 자사몰과 함께 멀티 브랜드 플랫폼 ‘에그 랩 스튜디오’ 온라인몰도 오픈할 예정이다. 5월에 캠페인 형식으로 무신사를 통해 브랜드 상품을 공개하고, 7   ~   8월에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중심 브랜드인 엘레쎄는 이탈리안 헤리티지와 테니스 · 농구 DNA를 좀 더 강조하기 위해 이탈리아 본사인 팬트랜드 수입 라인도 추가 전개한다. 신발은 100% 수입하고, 어패럴 라인도 전체 상품군의 20%까지 확장해 글로벌을 관통하는 엘레쎄만의 헤리티지 무드를 가져간다. 특히 신발의 경우 국내에서 내기 어려운 이탈리안 감성과 디자인으로 지난 2월 말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유통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발 헤리티지 강조, 100% 伊 팬트랜드 수입

지난해부터 일부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컬래버레이션은 월별 기획으로 확대했다. 우선 상반기에는 나이키 풋볼, 캉골 등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배즈본’ 최형내 작가를 비롯해 걸그룹 f(x) 출신 방송인 겸 뮤지컬배우 루나와 프랑스 파리 베이스의 판화 작가 임세병 등 아티스트들과 매월 컬래버 아이템을 선보인다. 가장 먼저 오는 5월 무신사에서 스페셜로 ‘배즈본’과의 협업 상품을 선보여 엘레쎄의 변화한 모습을 알릴 계획이다.

또 소비자와의 소통 역시 색다른 방법으로 진행한다. 전속 모델을 찾는 ‘엘레쎄 모델 콘테스트’ 같은 대형 이벤트는 물론 ‘에그랩TV’도 운영해 좀 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엘레쎄’는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공유할 예정이다.

2016년 론칭 이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엘레쎄는 올해 새로운 인력 투입과 전개 방식 전환을 통해 또 한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특히 타깃과 상품군에 대한 ‘확장성’을 키워드로 기존에 하지 않았던 시도와 소비자 공략법을 구상해 활짝 열린 온라인 시대에 걸맞은 브랜드 전개를 선보일 계획이다.  


■ mini interview 김기택 l 젯아이씨 총괄전무
“확장성의 시대, 새로운 도전”


“2016년부터 젯아이씨가 엘레쎄를 전개하면서 기존 전개사가 보여주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마케팅이나 상품 면에서 많은 도전을 하고 실패하면서 고민했던 것에 대한 해답을 올 F/W 시즌에 보여주게 된 것 같다.

온라인 시대에는 단 한 가지 상품으로도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와 확장성이 열려 있다. 엘레쎄는 이런 시대에 발맞춰 컬래버레이션을 확대해 이슈 상품 하나가 브랜드로 소비자를 확장하는 계기를 만들고, 멀티 플랫폼 브랜드 운영으로 10대부터 40대까지 넓은 영역의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기존의 틀을 깬 영업 형태를 선보일 것이다.”







■ mini interview 문정욱 l 젯아이씨 디자인연구소 실장
“기대하시라, 천하무적 엘레쎄”


“엘레쎄가 라이선스 브랜드이다 보니 확장 면에서 제한이 좀 있었다. 기존에도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볼프렌즈’라는 영 라인이 있었고, 이번에 새롭게 ‘ELS’ 라인을 추가하게 됐다. 함께 선보이는 첫 시즌은 우선 컬러로 각 라인을 특징짓고, 전 브랜드가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령 타깃이 비교적 높고 묵직한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이는 ‘ELS’가 톤다운된 컬러를 잡아주고 ‘엘레쎄’가 뉴트럴 톤부터 밝은 톤까지 자연스럽게 스포츠웨어를 선보인 다음 비비드한 밝은 컬러로 스트리트 무드의 ‘볼프렌즈’가 이어진다.

휠라와 카파 등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가진 브랜드가 많았는데, 변화한 엘레쎄는 좀 더 트렌디하고 확장된 모습으로 유동성을 가지고 유연하게 소비자들과 만날 것이다. 개인적으로 ‘천하무적’ 엘레쎄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다. 강력한 헤리지티를 바탕으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어디에나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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