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ssories] ‘여심’ 잡은 카린, 올해 일낸다
데일리 아이웨어 점유율 1위… 글로벌 확장
아이웨어와 더불어 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안경 라인과 손거울과 아이웨어 케이스 등 액세서리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을 통해 기대 이상의 물량을 판매했다. 올해 예상을 훌쩍 웃도는 실적을 낸 만큼 하반기에도 브랜드 모델인 ‘뉴진스’와 함께 마켓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카린의 판매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면세점 매출이다.
올해부터 해외 출국객이 많아지면서 면세점에서만 매주 500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자사몰 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여기에 더불어 K-아티스트에 대한 해외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전년대비 매출 2배 성장, 면세점서 불티
대만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카린 아이웨어를 착용하고 있으며 현지 셀럽 착용 이슈를 활용해 현지화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근래에는 중국 배우 유역비가 중국 인기 드라마 ‘거유풍적집안’에서 카린 아이웨어를 착용한 이후 현지에서 일주일에 700~800개가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티몰을 통한 왕훙 라이브방송을 더해 인지도를 확보했다.
카린은 액세서리가 드라마틱하게 돋보이는 게 아닌, 얼굴에 자연스레 어울리는 내추럴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상품성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며, 특히 아시아인에게 특화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각진 모양보다는 둥근 아웃 라인을 제시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거기에 트렌드를 가미한 상품도 새롭게 출시하며 대중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갖췄다. 반품률이 3% 이내일 정도로 고객 만족도와 활용도가 높다. 아이웨어 마켓의 척도가 되는 면세점 유통에서 일부 해외 수입 혹은 라이선스 브랜드나 패션성으로 승부를 보는 젠틀몬스터 외에 가장 큰 마켓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일상에서 두루 착용하는 대중적인 데일리 아이웨어 브랜드 중에서는 단연 1등이다.
안경원 500개점, 해외 등 국내외 유통 확장
박상진 스타드림 대표는 “올해 전년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한 만큼 유통과 마케팅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 확고히 할 계획이다. 카린이 입점하는 안경원도 전국적으로 확대해 현재 약 500개점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했다. 뉴진스와 같은 글로벌 셀럽과의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외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카린은 데일리한 디자인과 더불어 아이웨어에 대한 전문성과 지속적인 R&D로 상품 퀄리티를 끌어올리고 있다. 박상진 대표가 안경사 출신인 만큼 실용적인 아이웨어에 대한 철학이 뚜렷하다. 무게는 가볍고 중심이 잘 잡힌 안경을 추구한다. 시그니처 디자인의 소재를 메탈에서 티타늄으로 바꾸거나 아세테이트 소재를 압축해 무게를 확 줄여왔으며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부분에 특히 신경을 쓴다.
안경은 친환경적이고 유연성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거나 얼굴에 닿아도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예민하지 않은 소재를 적용한다. 내추럴한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인 만큼 여성 고객 비중이 70%로 높은데, 올해는 남녀공용 상품을 특히 밀고 있다. 커플이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아이웨어의 매출 비중이 훨씬 높지만, 안경은 ‘얼굴이 눌리지 않는 안경’ 등 학생을 타깃으로 한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캠핑에 알맞게 시야 확보가 가능한 평강 라인, 디자이너 컬래버라인 등 끊임없이 새로운 이슈와 다양한 상품으로 여러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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