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 신예, 백화점서 大히트!
렉토ㆍ아치더ㆍ드파운드…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3.06.20 ∙ 조회수 6,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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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2535세대를 겨냥한 ‘신선한’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대거 입성했다. 온라인에서 팬덤을 쌓아 올린 여성복 브랜드들을 이제 접근성이 높은 백화점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 것. MZ세대 고객은 열광했고 매출은 소위 ‘대박’을 쳤다. 첫 달 4억원 매출고를 올린 브랜드가 등장했고 2억~3억원대도 속속 나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뉴 컨템퍼러리 전문관은 실제로 전체 매출액의 65% 이상이 밀레니얼세대였다. 2030세대가 새로 입점한 브랜드들을 경험하고 ‘구매’한 것. 또한 리뉴얼 전 영캐주얼 매장에 비해 매출도 30%나 증가했다.

이런 결과로 인해 백화점과 아울렛 등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단독 입점시키고 있다. 하지만 모든 디자이너 여성복 브랜드들의 향방이 백화점 유통망의 대거 확장일까? 일각에선 백화점 입점 후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자체가 대폭 증가하는 것은 맞으나 기존 온라인 유통에서 성장해 온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내셔널 브랜드와 똑같은 시스템을 따라가는 것이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현재 자체 쇼룸을 갖고 있으며 백화점에 1~2개 입점돼 있는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향후 행보는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대형 투자회사의 투자를 받고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속력을 내거나, 더 이상 확장하지 않고 기존 매장에 집중하는 것이다.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을 갖고 있으며 백화점보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좀 더 심도 있게 보여줄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를 물색하고 있다. 공통적으로는 국내에서 인지도와 볼륨을 성장시키고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속력을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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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중심 ‘렉토’ 첫 달 4억 매출 기록

아리카(대표 정지연)의 패션 브랜드 ‘렉토’는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본격적으로 남성 라인까지 확장하면서 남성 고객층까지 흡수한 것.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오픈 3일 만에 매출 1위를 달성, 첫 달 4억 매출을 기록하며 조닝 1위를 차지하는 등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브랜드다.

서울 용산구 한남 쇼룸과 온라인에서 2030세대의 열렬한 인기를 얻었는데, 백화점에 처음 입점하면서 그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당시 뉴 컨템퍼러리 전문관 입점 후 SNS 팔로워가 1000명 늘어 23만4000명을 기록했다. 현재는 타임플릭 등 여러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해 다양한 카테고리군을 출시한 결과 대중적으로 팬덤층이 결집했다. 현재 25만3000명으로 1만9000명(5월11일 기준)이 추가됐다.

지난 3월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렉토가 단독 입점돼 하루 평균 1000명의 고객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고. 렉토 단독 입점 효과는 아울렛 전체 고객이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렉토는 국내 외에도 아시아ㆍ유럽ㆍ미국 등 해외 숍에서도 매출이 높은데, 현재 30개 이상의 해외 숍을 더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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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강자 ‘아치더’ 백화점에 지지층 결집

에이디컴퍼니(대표 김정준)의 ‘아치더’는 단순함과 편안함 속 정밀한 디테일과 핏으로 팬덤을 모으고 있는 디자이너 여성복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해외에서 컬렉션을 알린 후 국내로 역진출했다. 미국ㆍ일본ㆍ유럽 등에서 인지도를 올렸고, 국내에는 서울 도산공원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전개해 고정고객층을 늘려갔다.

아치더는 니트로 이름을 알렸는데 니트 중에서도 가장 주력 상품은 100% 국내 생산한다. 본사에 니트생산실을 따로 구축해 퀄리티와 감도가 높은 제작이 가능한 것. 그렇기 때문에 공격적인 홍보는 없었지만 ‘퀄리티’ 하나로 단단한 지지층이 생길 수 있었다. 2016년 론칭해 브랜드 연혁이 짧지 않지만 도산 플래그십스토어 이후 작년 처음으로 백화점에 입점했다.

공식 입점 전에는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갤러리아 등에서 다수의 팝업을 진행했는데 전부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신세계 강남점 신관 5층이 뉴 컨템퍼러리 존으로 본격 리뉴얼된 후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쇼룸은 화사하고 깨끗한 화이트 톤으로 벽과 바닥을 구성했으나, 첫 백화점 매장인 신세계 강남점은 그레이 계열로 무게감 있는 인테리어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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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어 현대百 오픈, 해외도 확장

올해 3월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도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으로 국내 유통망을 확장했다. 특히 이곳은 다양한 곳에서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팝업 현장과 같은 무드를 연출했다고. 매장에 여백을 살려 의류와 가구, 오브제들이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세 매장 모두 같은 상품으로 입고되나 매장마다 반응이 좋은 상품이 달라 매장에 맞춰 개별적으로 디스플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 바이어들이 바잉 하는 상품 이외에 내수 시장만을 위해 더 메리트 있는 단가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아치더 관계자는 “백화점에서는 다수의 팝업을 진행했지만 공식적으로 단독매장을 오픈한 것은 작년과 올해가 처음이다. 기존에 아치더를 모르셨던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었던 기회였고 실제 오프라인에서 경험한 후 디자인과 퀄리티에 만족한다고 말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올해 국내에 단독매장을 추가 오픈하기보다 다양한 공간에서 단기 팝업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더 끌어 올릴 계획이다. 기존 매장에서는 오프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별도로 구성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한다. 해외에서 시작된 브랜드만큼 다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탈리아를 주축으로 유럽과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소비자 접점을 더욱 늘릴 예정이며 네덜란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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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없이 바로 단독 입성, 베이스레인지 인기

베이스레인지코리아(대표 이명수)의 ‘베이스레인지’는 2012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로 지속가능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의류를 전개하고 있다. 편집숍 ‘샵아모멘토’와 패션브랜드 ‘아모멘토’를 전개하는 회사가 이 브랜드의 국내 디스트리뷰터로 활약하고 있다. 본래 샵아모멘토에서 소량으로 전개하다가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아져 2021년 10월 서울 종로구 서촌에 공식 매장을 오픈했다.

서촌 쇼룸은 들어가는 입구도 특이해 인플루언서에게 소개된 적도 많다. 골목 뒤로 돌아서 들어가야 하는데 숨겨진 느낌이 베이스레인지의 신비롭고 아방가르드한 느낌과 어울린다는 평이다. 친환경 소재와 어우러진 퀄리티 높은 의류들이 눈에 띄고,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과감하게 파인 라인이나 랩 형태로 묶는 티셔츠 등 독특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언더웨어를 기초로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지속가능 소재로 제작한 이너웨어도 같이 판매하는데 모두 와이어나 패드가 없는 편안한 브라렛을 전개한다. 브랜드 특성을 살린 자유롭고 편안한 VMD도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다. 이러한 무드와 반응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단독매장에서도 이어졌다. 백화점이나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서 팝업을 진행한 적 없이 바로 백화점에 입점했음에도 호응이 높았다. 그 이유는 이미 이 브랜드가 국내 상륙 전부터 지지하는 팬이 많았기 때문.

오프라인 매장 집중, 뉴 콘텐츠 전달

신세계 강남점은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을 가진 소비자 등 신규 고객층 유입도 대폭 확대할 수 있었다. 베이스레인지 관계자는 “억지스럽고 급한 마케팅이나 프로모션보다는 진정성 있는 서비스와 고객마다 최적화된 매장 경험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유통망 확장 계획은 구체적으로 없다. 하지만 기존 서촌 쇼룸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베이스레인지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생산과 유통 등 브랜드 전반의 활동을 조금 더 친절하고 친숙한 방향으로 하반기 유통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 3월 31일에 공식 국내 온라인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에 입점 후 SSG몰을 통해 판매했을 뿐 공식몰 오픈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바로 온라인에서 전 컬렉션 구매가 가능해진 것. 하반기에는 자사몰에 뉴 콘텐츠와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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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만에 3억 ‘드파운드’ 매장별 전략 효과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대표 홍정우)의 투자 브랜드 ‘드파운드’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 후 매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3월에 문을 연 더현대서울 백화점 매장 1호점은 1개월 만에 3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기존 유럽 감성을 모티브로 전개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마포구 합정동 쇼룸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왔는데, 이번 백화점 입점 또한 드파운드의 감성을 그대로 매장에 옮겼다.

은은한 베이지톤의 인테리어와 유럽에 온 듯한 무드를 자아내는 오브제로 공간을 구성한 것.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마다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이유에는 오프라인 매장별 오픈 프로모션과 시즌 프로모션 등을 단독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더현대서울에서는 S/S 시즌 컬렉션 1차 전 제품을 단독 선공개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고객분석을 심화해 매장별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현수 드파운드 대표는 “한남쇼룸은 빈티지한 유럽 에어비엔비 느낌을, 합정쇼룸은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유럽 분위기 등 각각 다른 무드를 전개했고 곳곳에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를 배치해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처음 백화점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면서 드파운드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통하는 브랜드라는 점을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백화점 주요 유통 입점, 일본 ~ 중국 진출

향후 주요 백화점 유통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탄탄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도 확장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낙관적인 결과를 얻은 만큼 일본을 비롯한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온라인은 자사몰, W컨셉, 29CM, 무신사, 하고 등 주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하반기에는 각 플랫폼과 협업해 뉴 콘텐츠와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드파운드는 론칭 초기 잡화류로 시작해 의류 라인을 대폭 확대하며 브랜드 볼륨을 확장했다. 현재 의류 매출 비중이 45%일 정도로 비중이 커진 것. 2023 S/S 의류 비중은 전년대비 220% 이상 물량을 늘렸으며 전체 판매도 150% 이상 신장했다.

현재 베스트셀러인 셔츠, 데님, 니트, 티셔츠 등의 물량 확장뿐 아니라 소재와 컬러군을 보완한다. 다채롭게 스타일링 가능한 아우터류, 원피스, 스커트 등의 아이템을 추가 구성해 완성된 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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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M스튜디오스, 롯데백화점 잠실점 화제

WMM스튜디오스(대표 이슬ㆍ김천응)의 ‘WMM스튜디오스’는 구조적인 디자인, 고퀄리티 소재 사용, 테일러링 등이 돋보이는 여성복 브랜드다. 2021년 더현대서울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후 여러 지점에서 진행해 높은 반응을 얻었다. 오프라인 가능성을 확인한 이 브랜드는 지난해 9월 하고엘앤에프의 투자를 받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온라인과 단독 쇼룸이 주요 유통처였던 이 브랜드는 백화점으로 유통을 확대한 후 기존 상품 수보다 3배 이상을 기획해 선보였다. 소비자에게는 접근성이 높은 백화점 유통에서 이 브랜드의 다양한 컬렉션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입점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도 크게 증가했다.

이슬 더블유엠엠스튜디오스 대표는 “우리 브랜드를 잘 모르셨던 분에게 백화점 단독 매장 오픈 후 브랜드에 대해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향후 플래그십스토어와 같이 브랜드성을 강화할 수 있는 유통망과 백화점 매장을 균형감 있게 전개하고 싶다”라며 “오프라인과 동시에 컬렉션 또한 대중적인 시장과 캐릭터성이 강한 옷을 원하는 시장이 다른만큼 그에 맞는 균형에도 적합하게 맞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통 ~ 컬렉션 균형감 유지, 브랜드 무드 전파

공식적인 점포 외에도 다양한 공간에서 팝업스토어를 전개한다. 지난 5월에는 크리에이터 일화가 디렉팅하는 브랜드 ‘홈바디띵스’와 컬래버 팝업을 열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컨템퍼러리 여성복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만남이 신선하게 다가온 것. 예상치 못한 사람, 브랜드, 상품 등으로 다채로운 팝업스토어를 전개할 예정이다.

WMM스튜디오스는 특히 한 가지 무드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에 팬덤을 더욱 끌어 올릴 수 있었다. ‘레디투웨어’와 ‘에센셜 라인’ 투톱 전략으로 진행하는데 상품을 이분화한 만큼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다. 레디투웨어가 메인 컬렉션으로 완벽한 테일러링과 고급 소재에다 트렌디한 디자인이 녹여져 있다면 에센셜 라인은 캐주얼 라인으로 스웻셔츠와 후디 등을 전개한다. 특히 에센셜 라인은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디렉터인 이슬의 반려견 ‘수키(SOOKI)’를 캐릭터화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는 “실제 나의 반려견인 수키를 본떠 의상으로 녹여낸 라인이 에센셜 라인이다. 내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그대로 묻어 나온 라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과 삶의 무언가가 반영된 것 모두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이 재미있고 좋다. 앞으로도 재밌는 협업과 팝업을 전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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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6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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