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 골프웨어 '맥케이슨' 주목
방미애 CD 활약… 스코틀랜드 헤리티지 어필
지난달 서울 강남구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진행된 맥케이슨의 컨퍼런스에서는 호평이 이어지며 골프 시장에 또 하나의 스타 브랜드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탄탄한 상품력과 에지 있는 컬렉션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플라워를 활용한 오브제로 한층 소프트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맥케이슨의 리뉴얼을 맡고 있는 방미애 CD는 “폭발적인 골프 수요로 이 시장은 차고 넘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마켓의 또 다른 수요는 분명 존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명한 ‘콘셉트’와 ‘히스토리’를 갖고 있을 때 말이죠”라고 강조한다.
스코틀랜드 클래식 DNA에 하이엔드 스타일
맥케이슨은 이번 시즌 어떻게 탈바꿈할까. 한마디로 ‘부드러운 클래식’이다. 맥케이슨의 스코틀랜드 헤리티지와 여기에 클래식이라는 토핑을 얹어 감각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컬렉션을 뽑아낼 예정이다. 골프의 기본인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미를 더한다.
이번 맥케이슨의 2023 F/W 컬렉션을 기존의 강한 이미지에서 조금 더 유연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의 콘셉트로 가닥을 잡았다. ‘CLASSIC, BUT FLEX’를 메인 테마로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퍼포먼스 3가지 라인을 전개한다. 헤리티지는 스코틀랜드 전통과 맥케이슨의 정신을 위트와 트위스트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라인이며, 라이프스타일은 골프 마켓의 메인 스타일과 아이템에 맥케이슨의 정신을 가미한 트렌디 라인이다.
마지막으로 선보이게 될 퍼포먼스 라인은 최첨단 기능성 소재와 기법으로 골프에 최적화된 컬렉션을 제안한다. 또한 맥케이슨은 새로운 슬로건 ‘BRAVE, BUT FLEX’를 걸고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선보인다. 특히 스코틀랜드 정신과 헤리티지가 담긴 소재에 클래식 스타일을 감각적 컨템퍼러리 라이프 스타일로 전개하며 가치와 매너, 자신감, 위트, 유연함 등 보다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고객들 더 까다로워질 것, 우리만의 색깔이 답
방 CD는 “최근 국내 골프 시장은 수많은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전개 중이거나 혹은 론칭을 이어가고 있어요. 그러한 가운데 맥케이슨의 변화된 모습이 골프웨어 시장에서 상징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변신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트렌드에 민감한 것 같아요. 퍼포먼스와 스타일리시로 나눠지는가 하면, 그 안에서도 더욱더 세분화가 이뤄지고 있어요. 브랜드 색깔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과 스터디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한다.
이어 “고객들의 니즈는 더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게 될 맥케이슨은 다소 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좀 더 유연하고 우아한 골프웨어로 고객들을 만나러 갑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방 CD는 그동안 한섬의 ‘타임’과 삼성물산패션의 ‘빈폴’ 등에서 활약한 1세대 패션 디렉터다. 코오롱스포츠 CD로도 활약했던 그녀는 패션과 스포츠가 믹싱된 뉴 스포츠라인을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패션에서 스포츠 골프 등을 넘나드는 미다스손으로 이번 맥케이슨의 변신을 주도하며 골프 시장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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