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남성 홀린 주얼리 디자이너 3
김민규 · 조해원 · 이보슬 맹활약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2.08.10 ∙ 조회수 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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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925’ ‘그레이노이즈’ ‘이오유스튜디오’. 단순한 디테일의 실버 주얼리가 아닌 그들만의 독창적인 무드와 스토리텔링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MZ세대 남성의 취향을 저격하는 주얼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팅925’ ‘그레이노이즈’ ‘이오유스튜디오’가 대표적이다. 세 브랜드의 대표는 ‘실버 주얼리’를 공통으로 전개하면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녹여낸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스팅925는 그 당시 영향받았던 사람, 그 시대 문화에서 영감받은 것을 심벌로 디테일하게 녹여낸다. 그레이노이즈는 MZ세대가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이질적인 요소 두 가지를 더해 컬렉션에 표현한다. 이오유스트디오는 이보슬 대표가 겪는 일상 속 키워드를 조합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10여 년 전 만해도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주얼리’가 요즘은 남성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중요 아이템이 됐다. 여성 못지않게 남성의 구매율이 월등히 높아진 것. 이런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의 브랜드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이 세 브랜드는 개개인의 스토리가 그려져 있어 더욱 특별하다. 또한 눈에 띄는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매년 1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그려냈다. 더 나아가 일본, 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주얼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김민규 l 스팅925 대표
과감한 디테일, 다양한 컬처를
스팅925는 그 당시 영향받았던 사람, 그 시대 문화에서 영감받은 것을 심벌로 디테일하게 녹여낸다. 그레이노이즈는 MZ세대가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이질적인 요소 두 가지를 더해 컬렉션에 표현한다. 이오유스트디오는 이보슬 대표가 겪는 일상 속 키워드를 조합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10여 년 전 만해도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주얼리’가 요즘은 남성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중요 아이템이 됐다. 여성 못지않게 남성의 구매율이 월등히 높아진 것. 이런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의 브랜드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이 세 브랜드는 개개인의 스토리가 그려져 있어 더욱 특별하다. 또한 눈에 띄는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매년 1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그려냈다. 더 나아가 일본, 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주얼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김민규 l 스팅925 대표
과감한 디테일, 다양한 컬처를
스팅925(대표 김민규)의 ‘스팅925’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디자인과 커스텀으로 화제를 모은 브랜드다. ‘램 실드 팬던트’ ‘인디카 포실링’처럼 독특한 시그니처 디테일은 BTS부터 셀럽까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그 결과 매년 15 ~ 20%의 독보적인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 브랜드는 옷보다 액세서리를 더 좋아하는 김민규 대표가 ‘내가 하고 싶은 걸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그는 “당시 미국과 일본 주얼리 브랜드를 많이 착용했었지만 주얼리 심벌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마음에 들더라도 디테일 하나만 바꾸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내가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유명 브랜드의 실버 액세서리 공장이 있는 태국으로 무작정 떠나 2년 동안 배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엔 주변 지인이나, 크루의 부탁으로 반지와 목걸이 등을 제작해주거나 소량의 아이템을 제작해 반응을 봤다. 이후 ‘산양 뿔’에서 영감받은 심벌과 ‘스팅925’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시작했다. 특히 스팅925는 김 대표의 라이프스타일과 지나온 시간에 영향을 받아 브랜드도 함께 성장해 왔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라고 생각되는 까마귀, 버팔로 헤드, 타투 등은 그가 겪고 느꼈던 그 시대의 문화가 담겨 있다.
매년 15% 신장, 골드 라인도 확장
김 대표는 “주변의 환경이나 어울리는 사람, 또는 그 시대에 내가 좋아했던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주얼리를 제작했다. 바이크나 펑크에서 가져온 상징을 접목한 것은 어떠한 부정적인 의미에서가 아닌 남성들이 동경하는 컬처를 표현한 것이다”라며 “또한 예전에는 세고 볼드한 주얼리가 주류였다면 지금은 셰이프로 승부를 거는 등 시간 흐름에 따라 브랜드가 같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브랜드는 매 시즌 일률적인 방식으로 컬렉션을 출시하기보다 즉흥적인 소스를 그들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러한 방식은 남성 마니아층을 더욱 취향저격했다. 직접적인 홍보마케팅이 없었음에도 고객의 지속적인 바이럴로 인기를 얻었다. 주문이 들어오면 사이즈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한 명 한 명 신경 써 고객과의 유대감이 깊다고.
향후 김 대표는 실버 제품을 넘어 30 ~ 40대 고객의 니즈도 만족시킬 수 있는 골드 라인도 계획 중에 있다 ‘순금’하면 떠올리는 디자인이 아닌 그들의 방식대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유통은 무신사와 자사몰 등 온라인몰과 서울 신사동의 오프라인 쇼룸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비즈니스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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