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만 그라피스트만지 디자이너 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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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4.01조회수 9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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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 패션, 유니크 룩을





    ■ 김지만 그라피스트만지 디자이너 겸 대표 Profile
    · 1983년생
    · 2013.2 그라피스트만지 론칭
    · 2016.4 2016 F/W 인디브랜드 페어
    · 2016.7 인디브랜드 우수기업 선정
    · 2016.11 2016 도쿄 패션월드
    · 2017.3 중국국제 패션 페어
    · 2017.10 2018 S/S 서울 패션위크 오프쇼
    · 2017.11 2018 S/S 광저우 패션위크
    · 2018.3 2018 F/W 서울 패션위크 오프쇼
    · 2018.8 2018 F/W 광저우 패션위크 글로벌 톱10 디자이너 어워드
    · 2018.10 19 S/S 서울 패션위크
    · 2019 엄브로차이나 컬래버레이션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패션 디자이너, 여기에 다양한 그래피티를 창출해 내는 아티스트 김지만 대표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13년 패션시장에 첫선을 보인 「그라피스트만지」는 파격 그 자체였다.

    김지만 대표는 인덕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한 후 패션 디자인과 관련된 많은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물감을 뿌린 듯한 연출과 생동감 넘치는 붓 터치까지 매시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컬렉션을 보여주고 있다.

    그와 패션과의 인연은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래피스트와 타투를 기반으로 ‘빈센트맨’이라는 핸드페인팅 패션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도에 정식으로 「그라피스트만지」를 론칭한다. 그의 아주 어릴 때 꿈은 화가였고 대학 전공도 미술 쪽으로 갔지만, 학창 시절부터 관심이 많았던 패션에 입문하면서 본격적으로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된다.

    자유로우면서 철학이 담긴 컬렉션을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기 때문에 패션 디자이너로 가는 길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래피티 전문이기 때문에 패션과 다르게 보는 시선들이 있었지만, 저만의 강점 또한 이것이라 생각했어요. 패션을 좋아했고 또 애니메이션은 저에게 늘 영감을 주는 작업이라 이 둘이 잘 매치될 것이라 자신이 있었죠. 의외로 반응이 좋았어요. 참 감사한 일입니다.”

    또한 「그라피스트만지」는 만지라는 디자이너 개인의 인생에서 사랑이라는 주제를 직관적으로 해석해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라는 슬로건을 통해 유니크한 콘셉트를 내놓는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난 서울컬렉션에서는 퍼포먼스로 시작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화려한 패턴에 매료된 바이어 가운데 중국으로부터 러브콜은 받게 된다. 엄브로차이나와 협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패딩 • 후드티셔츠 등 아우터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이 밖에 코오롱 「헤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앞으로 그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일본 글로벌 마켓 마니아층 ↑

    유통망은 현재 두타 매장을 비롯해 신세계 • 현대 • 롯데 등 주요 점포에 입점돼 있으며, 론칭 1년차에 롯데백화점 본점 편집숍에 입점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라피스트만지」는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특히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호응도가 높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롯데백화점 중국 지점 5곳에 입점했다.

    또한 중국의 소주무역공사와 MOU를 체결, 중국 상하이 • 쑤저우에 단독매장을 오픈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에서도 김 대표의 인기는 상한가다. 일본 하라주쿠 매장의 경우 신상품이 입고될 때를 기다렸다가 구입하는 마니아층이 생겨났을 정도.

    그는 “한순간에 사라지는 휘발성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오래오래 기억되고 싶습니다. 저의 심벌인 하트를 자세히 보면 스퀄이에요. 열정과 두려움이 내재된 인간의 인생과 같죠. 앞으로는 유니크한 상품 외에도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매스 상품들도 기획해볼 생각입니다. 또 신발과 가방 등 액세서리 라인을 추가해 토털 컬렉션을 제안할 생각입니다”라고 포부를 전한다.












    ■ 패션비즈 2019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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