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123, 일러스트 화제
    아드리안 SEO와 협업, 4차 리오더도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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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5.11조회수 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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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어패럴(대표 이춘호)의 캐주얼 브랜드 ‘스위치123’이 유니크한 일러스트 프린트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수많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가 쏟아지는 이 신(scene)에서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시그니처를 만들어냈다.

    로고만으로 간단한 포인트를 주는 베이직 상품으로 매출을 이끄는 타 신규 브랜드와는 확실히 다른 행보다. 대표적으로 2020 F/W 시즌 브랜드 펫 호랑이 일러스트를 프린트한 시그니처 맨투맨 티셔츠는 4차 리오더를 진행 중이며, 2021 S/S 시즌 다른 컬러웨이로 선보인 동일 아이템은 현재 2차 리오더에 돌입했다.

    브랜드 레터링이나 로고만으로 포인트를 준 베이직 상품이 아닌, 디자인이 확실한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이 베스트에 올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작년에 이어 이번 2021 S/S 시즌에도 일러스트레이터 아드리안 SEO와 일러스트를 함께 개발해 브랜드 스토리를 회화적으로 풀어냈다.

    색다른 여행지의 즐거움을 스위치를 켜고 끌 때 다른 공간을 발견하게 되는 느낌에 비유해 풀어내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에는 ‘놀이동산(AMUSEMENT PARK)’과 ‘바다(MARINE)’를 테마로 일러스트를 그려냈다.





    바다 · 놀이공원 등 유니크 프린트 차별화

    놀이동산을 모티브로 ‘스위치123의 테마파크’ 일러스트를 개발했고 바다 테마에서는 바다에서 장난기 많은 브랜드 펫의 모습을 담았다. 더불어 일러스트의 테마를 아이템 카테고리로도 연결해 여름철 데일리 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라운지웨어 겸 비치웨어 컬렉션도 새롭게 선보였다.

    브랜드 펫 일러스트로 포인트를 준 만큼 편안한 라운지웨어이자 유니크한 외출복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셋업물과 트레이닝 라인을 구성해 원마일웨어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데일리 캐주얼을 제안하면서 브랜드만의 일러스트로 스토리와 아카이브를 동시에 축적하고 있다. 차명숙 이현어패럴 상무는 “스위치123은 유니크한 포인트로 어필하려 한다. 브랜드의 스토리가 확실히 담긴 일러스트로 상품을 차별화해 긍정적인 판매율을 이끌어낸 만큼 지속적으로 일러스트 라인을 브랜드의 시그니처로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이어 신세계 강남 등 팝업 속속

    스위치123은 스위치를 끄고 밖으로 나가는 순간과 어두운 공간에서 스위치를 켜는 순간 스위치를 통해 다른 공간을 발견하게 되는 것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다. 사람이 지닌 다른 세상에 대한 열망과 호기심을 담아 ‘색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패션’을 선보인다.

    스위치 뒤의 123은 세 가지 종류의 사이즈와 상품 라인을 표시하는 분류 체계 역할을 한다. 현재 무신사, 29CM, 바인드, 어라운드더코너, 스타일쉐어, 힙합퍼, 서울스토어, 롯데온 등 다양한 편집몰과 자사몰에서 전개 중이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점포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왔다. 남과 다른 유니크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1030세대에게 특히 각광받으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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