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플랫폼 ‘골라라’ 주목!
    글로벌 패션 도매 마켓… 스피드 & 뉴 콘텐츠 승부

    mini
    |
    21.09.17조회수 9714
    Copy Link




    ‘동대문에서 제작한 제품을 전 세계로 판매할 수 있다!’ 동대문 베이스 뉴 플랫폼 골라라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골라라는 패션 비즈니스를 하는 동대문 시장과 해외 고객을 연결하는 글로벌 패션 도매 마켓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든 원하는 제품을 골라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대문 도매상에게는 다양한 해외 고객을 소개하고 해외 고객에게는 품질 좋은 국내 제품을 소개하는 시스템이다.

    이곳의 수장은 2명이다. 인테리어 O2O 중개 플랫폼 ‘집닥’의 창업자 박성민 대표를 중심으로 20대 커플을 위한 독특한 놀이용품 브랜드 ‘홀딱바나나’의 박단아 대표가 만든 신개념 동대문 플랫폼이다. 론칭하자마자 초기 투자 4억원을 끌어내며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보여주는가 하면 최근 19억 투자를 끌어내며 탄력이 붙었다.

    골라라는 단순하게 동대문의 완성된 옷을 해외로 판매하는 플랫폼이 아니다. 합리적 가격과 속도로 ‘가장 빠른 동대문 시스템’을 전 세계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현재 해외 배송비와 송금 수수료까지 골라라가 부담해 플랫폼의 인기가 상승 중이다.

    알고리즘 특화, 바이어 취향 따라 선택 가능

    특히 해외 바이어의 취향에 따른 알고리즘 분석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까지 가능해졌다. 또 각 브랜드의 신상 제품만 모아 볼 수 있도록 해 빠르고 쉬운 제품 소싱이 가능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축적된 사용자 경험을 분석·적용해 골라라 앱을 고객맞춤형으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골라라앱 리뉴얼은 ‘Easy buying, Quality sourcing’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수많은 동대문 패션 브랜드를 스타일별로 찾기 쉽도록 분류했다. 또 패턴과 사이즈 등 다양한 조건으로 원하는 옷에 대해 정밀한 검색이 가능하다. 신상품과 베스트 카테고리 등으로 전문화해 해당 시즌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UX UI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했다.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동대문 디자이너 브랜드를 글로벌 MZ세대와 연결하며 관심을 모았다. 골라라는 제페토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자체 브랜드 프로모션 콘텐츠를 출시한다.




    제페토 프로젝트 굿, MZ세대 소통 성공

    박단아 골라라 공동대표는 “동대문의 숨긴 보물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전 세계 2억명의 MZ세대에게 한국 패션을 알리겠다”라며 “추후 독보적인 패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동대문을 메타버스 맵으로 구현해 DDP 동대문 패션시장 맵에서 아바타 아이템을 쇼핑하고 구경하는 놀이터가 되게 하겠다”라고 강조한다.

    이어 “골라라는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메타버스와 독보적인 한국패션이 결합됐을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MZ세대의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동대문 시장을 세계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골라라는 구성원의 워라밸이 보장될 때 업무성과가 잘 나올 수 있다며 주 30시간 근무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30시간 근무제 도입 외에도 골라라는 사내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경영컨설팅업체 ‘피플앤비즈니스(people N business)’를 통해 구성원과 기업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약 15시간의 ‘일, 사람, 조직문화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패션비즈를 정기구독 하시면
    매월 다양한 패션비즈니스 현장 정보와, 패션비즈의 지난 과월호를 PDF파일로 다운로드받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패션비즈 정기구독 Mobile버전 보기
    ■ 패션비즈 정기구독 PC버전 보기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