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광고미디어 해법을…광고 매체비 10% 범주 제품 매입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3.10.31 ∙ 조회수 3,040
Copy Link

액티브, 광고미디어 해법을…광고 매체비 10% 범주 제품 매입 3-Image



액티브인터내쇼날(대표 전종환, 이하 액티브)이 ‘재무 솔루션’에 이어 ‘광고 미디어 솔루션’을 새롭게 내놨다. 이를 통해 패션업계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인 부진 재고를 해결해 주겠다고 나섰다. 액티브가 기존에 운영해 온 재무 솔루션은 패션기업이 안고 있는 재고를 매입해 T/C*(Trade Credit, 트레이드 크레딧)로 제공하고, 이를 광고 마케팅 비용에 쓸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이다.

이번에 제시한 광고 미디어 솔루션은 액티브의 제휴 미디어를 통해 광고를 집행하면 그 대가로 액티브가 고객사의 제품을 바로 ‘현금’으로 매입하는 방식이다. 광고 미디어 솔루션은 지상파, 케이블TV, 종편, IPTV를 비롯한 디지털 광고까지 거의 모든 영역이 해당된다.

고객사가 액티브의 제휴 미디어에 광고를 집행하면 기존 광고 미디어 집행 조건 그대로 광고를 노출해 주고, 액티브가 추가로 고객사의 부진 재고 내지 당해 시즌 재고를 매입함으로써 고객사의 매출 활성화에 직접 기여하게 된다. 재고 매입 비중은 전체 광고 매체비의 ±10% 범주다. 기존 재무 솔루션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이름 그대로 광고 예산을 집행하는 고객사에 적합한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T/C가 아닌 현금으로 매입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제휴 미디어에 집행, 상호 윈윈 구조

액티브 측은 “그동안 여러 업체와 재무 솔루션 계약을 맺고 진행해 본 결과, 패션기업은 T/C 대부분을 광고 집행에 가장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광고 미디어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광고 미디어 솔루션의 아이디어는 단순하다. 액티브 제휴 협력사 중에는 많은 미디어사가 있다. 현재 지상파 SBS, CATV, 종편, IPTV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고객사가 액티브의 제휴 미디어에 광고를 집행하면 기존에 쓰던 광고 미디어 집행 조건 그대로 광고를 집행해 준다.

이는 액티브가 오랜 기간 축적해 놓은 광고 미디어 솔루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렇게 광고 미디어 솔루션을 이용하면 여러 가지 이익이 있다. 불경기에 광고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 같은 광고를 집행하면서 액티브의 재고 매입으로 인해 즉각적인 매출 효과를 낼 수 있다.

광고 예산 축소보다 효과적인 방법 활용

게다가 현금으로 매출을 일으키게 되니 현금 흐름도 플러스가 된다. 기업의 장래 광고 예산의 ROI(투자 이익률)를 최적화해 주는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또 하나 불황기에 기업이 쉽게 할 수 있는 단기적 처방이 바로 광고 예산 절감인데, 사실 그 실익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면 브랜드는 프로모션(할인)을 늘리려고 하겠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에만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양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는 정가 품목 판매 감소와 마진 하락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브랜드는 프로모션에 의존하기보다 ROI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매체 광고 예산을 조정해야 한다. 특정 매체 성과가 부진한 경우 해당 매체에 편성했던 광고를 영향력 있는 매체로 이관하는 방향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

미디어 ROI 극대화, 기업 경제적 편익 제고

광고 미디어 솔루션은 책정된 광고 예산으로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미디어 ROI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미디어 채널의 도달범위 · 효율성 · 빈도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고객사의 광고 예산을 최적화해 배분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경제적 편익을 실현하는 구조라 할 수 있다.

전종환 액티브인터내쇼날 대표는 “액티브는 부진 재고 자산을 정상가로 인수하고, 장래에 발생하는 캐시 플로를 줄여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유동성을 제고해 주는 솔루션 업체”라며 “액티브의 재고 해결 비즈니스는 땡처리, 폐기처분, 기부처리 등의 처분손실을 감내해야 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다. 생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합리적인 ‘재무 솔루션’과 ‘광고 미디어 솔루션’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액티브는 1980년대에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 회사다. 1970년대 장기 불황을 겪은 미국의 기업들은 어마어마한 양의 부진 재고를 떠안고 있었다. 이런 시대에 맞춰 액티브의 혁신적인 모델이 등장했다. ‘부진 재고’라는 매개를 활용해 새로운 밸류(가치) 생태계를 만든 것이다.

액티브의 비즈니스 모델은 획기적이었기 때문에 빠른 기간 내 고객사를 다수 확보할 수 있었으며 현재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중국, 한국 등 13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재 전 세계 500대 글로벌 기업 중 70%를 고객사로 둘 정도로 점유율이 높다.

* T/C(Trade Credit) : 고객사가 ACTIVE를 통해 광고미디어 및 상품/서비스를 구매할 때 현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지불수단.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패션비즈를 정기구독 하시면
매월 다양한 패션비즈니스 현장 정보와, 패션비즈의 지난 과월호를 PDF파일로 다운로드받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패션비즈 정기구독 Mobile버전 보기
■ 패션비즈 정기구독 PC버전 보기

액티브, 광고미디어 해법을…광고 매체비 10% 범주 제품 매입 3031-Image






■ 패션비즈 기사 제보 Click! !!!
■ 패션 구인구직 전문 정보는 패션스카우트(www.fashionscout.co.kr) , Click! !!!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