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F/W 여성복 3개 론칭
부르다문화이트ㆍ웅가로ㆍ유로셀렉티드
현대홈쇼핑이 올 하반기 부르다문화이트, 엠마뉴엘웅가로, 유로셀렉티드 등 3개의 여성복 브랜드를 론칭한다. 모두 홈쇼핑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들로 의류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앞으로 현대홈쇼핑은 익스클루시브 브랜드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홈쇼핑(대표 임대규)이 여성복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올 F/W 시즌에만 ‘부르다문화이트’ ‘엠마뉴엘웅가로’ ‘유로셀렉티드’ 등 3개를 선보이며, 이어서 ‘파츠파츠’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이지선 현대홈쇼핑 총괄MD는 “과거와 다르게 홈쇼핑 패션이 점차 고급화되고 있으며, 현대홈쇼핑 역시 적극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자체 기획력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이를 통해 중장년층뿐 아니라 뉴 포티 고객까지 흡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에 현대홈쇼핑이 익스클루시브 브랜드로 론칭하는 부르다문화이트는 30년 이상 백화점을 주요 유통채널로 하는 디자이너 여성복 ‘부르다문’의 새로운 라인이다. 부르다문이 갖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유지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자연에서 영감받은 색감으로 럭셔리 무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점차 고급화되는 추세 맞춰 ‘프리미엄’ 강화
부르다문화이트는 ‘블루밍부르다문(Blooming Brudamoon)’을 캐치프레이즈로 하며 이번 F/W 시즌에는 ‘매 순간이 꽃피는 순간’이라는 콘셉트로 일상을 즐겁고 특별하게 만든다는 따뜻한 감성으로 다가선다.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활용해 데일리 룩부터 포멀한 스타일까지 출시하며 20여 개의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부르다문화이트의 기획을 주도한 이지선 현대홈쇼핑 총괄MD는 “상품 기획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현대홈쇼핑이 전략적으로 이끌었다”라며 “PB는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심혈을 기울여 현대홈쇼핑 익스클루시브 브랜드로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중에 론칭하는 엠마뉴엘웅가로는 현대홈쇼핑이 프랑스 현지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선보이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한국에 처음 엠 마뉴엘웅가로의 여성 패션을 론칭하는 만큼 현지에서 디자인 컨펌과 프랑스 쇼룸 전시 등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엠마뉴엘웅가로, 판초 등 차별화 아이템 기획
엠마뉴엘웅가로는 1965년 디자이너 엠마뉴엘 웅가로가 론칭한 브랜드다. 엠마뉴엘 웅가로는 ‘프린트의 시인’ 또는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던 전설적인 디자이너로 그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구조적인 디자인과 컬러 배색을 차별화 포인트로 하고 있다. 판초와 케이프 등 흔하지 않은 스타일 아이템을 기획했으며 프리미엄 캐시미어 소재를 기반으로 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낸다.
캐시미어 블렌드 배색 트임니트, 후드 패딩 케이프 등은 고퀄리티 소재를 기본으로 디자인과 컬러 배색이 독특하다. 여기에 직수입한 핸드백, 액세서리, 바라클라바, 모자 등 잡화류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엠마뉴엘웅가로는 F/W 시즌에 총 15개 아이템과 50억가량의 물량을 준비해 야심 차게 내놓을 예정이다. 2024년에는 우븐 의류 등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직수입 모피 & 가죽 편집숍 ‘유로셀렉티드’
퍼 아이템도 진행해 세이블ㆍ밍크ㆍ리얼무스탕 등을 출시하고, 소재별 특화된 나라의 브랜드와 아이템을 수입해서 운영한다. 예를 들어 스페인의 무스탕, 이탈리아의 가죽, 러시아의 세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끝으로 유럽 현지 모피와 가죽 브랜드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편집숍 형태의 브랜드 유로셀렉티드도 베일을 벗었다. 유로셀렉티드의 전 제품을 ‘메이드 인 유럽’으로만 운영한다. 세이블ㆍ밍크ㆍ리얼무스탕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했으며, 엠마뉴엘웅가로와 마찬가지로 각 나라에서 수입한 최고급 소재로만 엄선해 만들었다.
이지선 현대홈쇼핑 총괄MD는 “이번에 론칭하는 3개 브랜드가 모두 현대홈쇼핑 단독이거나 홈쇼핑 최초로 론칭하는 브랜드”라고 강조한다. 부르다문화이트는 기존 홈쇼핑에서 볼 수 없었던 ‘부르다문’의 디자인 감성과 합리적인 가격대, 엠마뉴엘웅가로는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 특화, 유로셀렉티드는 각 피혁제품이 특화된 나라에서 수입하는 최고급 소재 제품이라는 점이 그동안 운영했던 브랜드와 차별화돼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선옥 디자이너 ‘파츠파츠’도 론칭 초읽기
이어서 네오플렌 소재로 제로 웨이스트를 추구하는 임선옥 디자이너의 파츠파츠도 후속 론칭 브랜드로 기획하고 있다. 디자이너의 인지도와 지속가능패션이라는 점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 의류 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따라서 브랜드별 디자인과 가격, 구성의 다각화로 빈틈없는 아이템 전개와 타깃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고객과 양방향 소통으로 시청률을 높여 고정 고객층 확보에 나선다. 방송 운영 측면에서는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스튜디오 촬영 연출과 시간대별 다양한 소비자의 습관이나 취향에 맞는 방송 상품을 선정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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