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의상학과, 첫 3D 디지털 졸작 ‘커넥트’ 발표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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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조회수 1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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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대학교 패션 관련 학과들의 달라진 졸작은 ‘3D 디지털’이 정답?!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예술대학 의상학과(이하 성대 의상과)가 그 포문을 연다. 성대 의상과가 주최하는 3D 디지털 통합 졸업 작품 ‘커넥트(CONNECT)’가 오늘(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국내 예술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디지털 가상 패션 작품 발표를 기획한 것으로 서승희 교수의 지도하에 의상학과 졸업 예정자 60명이 참여한다. 이번 디지털 졸업 작품 발표에서는 학생 개개인이 기획한 브랜드와 컬렉션을 포트폴리오로 제시하고 3D로 가상 착의를 구현해 영상으로 발표하는 형태다.

    3D 패션 디자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클로(CLO)를 활용해 디자인의 패턴을 설계하고 의상을 구현해 이루어진 이번 졸업 작품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이라 주목되고 있다.

    성대 의상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강의와 전시회 개최 등의 어려움을 혁신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졸업 작품전의 형태를 제시했다. 실제로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수년 전부터 학생들에게 클로 3D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졸업 작품전을 통해 단순한 대안을 넘어서 학생들은 글로벌 산업 시대가 요구하는 기술적 혁신에 발맞춘 미래형 패션 인재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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