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의류 플랫폼 마켓인유, 성수동에 안착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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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6.16조회수 9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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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락당(대표 김성경)의 세컨핸드 의류 플랫폼 '마켓인유'가 지난 4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331㎡ 규모의 매장을 오픈하고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마켓인유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키워드로 빈티지, 업사이클링, 친환경 등 3가지로 선정하고 이들의 소비 방식과 트렌드를 쫓아 방향성을 재설정했다.

    세컨핸드 빈티지를 남이 쓰던 중고픔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는 데서 오는 희소성과, 시간의 흔적을 담은 멋,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수단, 기성품과는 다른 가치를 부여해 현재의 트렌드와 믹스매치하는 것으로 중고 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마켓인유는 중간 유통 과정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고 세탁을 완료한 깨끗한 중고 의류를 판매한다. 또 상품을 단순히 소비재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에 재화로 교환하는 것까지도 염두에 두고 나름의 가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주로 폴로, 타미힐피거, 나이키 등 미국 유명 브랜드의 빈티지 상품을 취급하는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소규모 중고 의류 판매로 시작한 마켓인유는 이후 홍대 등 주요 지역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해왔다.

    김성경 마켓인유 대표는 "중고 의류 구입 과정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한 마켓인유의 의류 전문 매입 서비스는 중고 의류 구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마켓인유의 중고 의류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번개장터의 체계적인 중고 거래 시스템을 통해 이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중고의류 상품을 공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켓인유는 앞서 3월 번개장터에 인수돼 날개를 달았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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