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위드, 해외 브랜드 입점~인큐베이팅 전략 강화

    안성희 기자
    |
    23.01.31조회수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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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스이커머스(대표 김응상)의 온라인 패션 플랫폼 '위즈위드'가 해외 브랜드 강화에 전력을 쏟으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2001년 론칭할 당시부터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를 선보였던 이 회사는 본연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글로벌 브랜드의 입점 확대부터 인큐베이팅까지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즈위드 관계자는 "지난해 패션 플랫폼들의 잇따른 가품 논란을 지켜보면서 위즈위드는 20년 이상 소비자들과 쌓았던 신뢰를 바탕으로 정품 만을 취급하는 플랫폼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버버리'와 '프라다' '구찌' 등 명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상표권 등록이 돼있는 상품에 한해 가품으로 확인될 경우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100% 환불은 물론 결제 금액의 30%를 쿠폰으로 보상하는 등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과 단독 상품 론칭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위즈위드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은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높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후 6개월 동안의 시장 테스트를 거쳐 지속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잠재력 높은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라인 업

    이 과정에서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해외 브랜드와 협의를 통해 위즈위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기획하는 등 다각화된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거나, 윤리적인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브랜드들을 찾아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F/W에 이어 올 F/W 시즌에는 최근 유행하는 Y2K 무드의 영국 패션 브랜드 ‘더래그드프리스트(THE RAGGED PRIEST)’, 스노우프루프 시어링 부츠를 생산하는 스위스의 슈즈 브랜드 ‘이누이키(INUIKII)’, 방수 효과가 탁월한 포르투갈의 주얼리 브랜드 ‘헤이하퍼(HEY HARPER)‘를 주력으로 전개한다.

    그리고 이번 S/S 시즌에는 베이식한 디자인에 과감한 디테일을 더한 덴마크 패션 ‘레쥬메(RÉSUMÉ)’, 독특한 감성을 지닌 스페인 기반의 '띵킹무(THINKING MU)’,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한 스페인 슈즈 브랜드 ‘플라벨루스(FLABELUS)’가 입점한다.

    위즈위드 관계자는 “’세상 모든 브랜드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처럼 국내 소비자들이 위즈위드를 통해 가치 있는 해외 브랜드를 만나고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차별화를 유지하기 위해 정품 판매를 보장하고 해외 브랜드 인큐베이팅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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