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엑스컴퍼니(대표 송석경)에서 전개하는 하이엔드 패션 골프웨어 '브이트웰브([V12])'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전개를 중단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무역센터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적으로 정리 중이며, 도산대로의 플래그십스토어는 계열사인 크리스에프앤씨의 골프웨어 '핑' 매장으로 전환했다.

브이트웰브는 골프웨어에 전문성을 지닌 크리스에프앤씨에서 2021년, 관계사 엘엑스컴퍼니 산하로 국내 론칭한 브랜드다. 2015년 일본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엘엑스컴퍼니는 론칭 당시 내부에 디자인팀을 꾸려 브랜드를 직접 기획했다. 강렬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로 하이엔드 마켓을 겨냥했다.

근래 골프 시장의 새로운 주도층으로 부상한 3040 세대를 타깃으로 론칭했으나, 골프마켓이 안정기에 접어듬에 따라 브랜드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