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부문, 3분기 매출 2455억 '최대치'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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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1.10조회수 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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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이 올 3분기에 매출 2455억원을 올려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신장한 수치다. 그러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4분기 성수기 대비 광고비 집행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손실폭이 4억원 축소됐다.

    코오롱FnC 측은 헤비 아우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는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보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캐시카우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골프웨어 '지포어' '왁' '엘로드' '골든베어' 등이 매출 베이스를 잡아주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배우 김태리와 그룹 엔하이픈 투트랙 전략을 가동, 세분화된 상품 라인에 맞춰 마케팅 활동도 폭넓게 펼치고 있다.

    계속해서 신장을 거듭하는 골프웨어는 지포어가 프리미엄 골프 시장을 잡고 있다면, 왁과 골든베어는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면서 저변을 확대한다. 또 전문 골프 플랫폼인 '더카트골프'도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더불어 신규 브랜드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코오롱FnC는 남성 컨템퍼러리 '이로맨즈'를 론칭한 데 이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발렌스트라'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고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또 프리미엄 낚시웨어 브랜드 '웨더몬스터'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들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시장 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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