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7명 사망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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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9.27조회수 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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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어제(26일) 오전 7시45분께 화재가 발생, 오후 3시2분께 진압됐지만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아울렛 지하주차장 지하1층 하역장 근처에서 불꽃이 솟으면서 불이 났고 당시 지하실에서 근무하던 근무자 8명 중 7명이 숨져 안타까움을 남겼다.

    이들은 택배, 청소, 방재업무 관련 관계자들로 알려지고 있다. 지하 1층에서 발생한 불은 종이박스와 의류 등에 붙어 순식간에 번졌고 짙은 연기와 유독 가스로 인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는 것.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이날 현장에 방문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를 올린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지난 2020년 6월 26일 개점한 곳으로 지하2층, 지상7층 13만㎡ 규모로서 280개 매장과 호텔, 컨벤션센터,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 시설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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