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리에이티브, 올 상반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82% 껑충

    이광주 객원기자
    |
    22.08.08조회수 2186
    Copy Link
    - PB 브랜드 ‘하킷’ 매출 꾸준한 성장세에 접어들며 영업이익률 개선 추이 보여



    사진-아이스크리에이티브


    아이스크리에이티브(대표: 김은하)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에 이미 2021년 총매출 대비 72.23%를 기록하며 조기에 목표수치를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올해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2019년 대비 173%의 성장을 전망한다.

    이번 성과는 새로운 커머스 트렌드로 떠오른 ‘라이크 커머스’에 맞춰 크리에이터 커머스 및 브랜드 론칭 등 전략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라이크 커머스는 SNS 상의 ‘좋아요’를 통해 소비를 유도하는 유통 환경을 뜻한다. 먼저 사용해 본 소비자들의 평가와 인정에 기반해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형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축적한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중요시되고 있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이러한 점에 파고들어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터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며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미디어 비즈니스 부문의 상반기 크리에이터 커머스 및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실제 2020년 프로젝트 건수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프로젝트 수를 기록한다.

    이는 단순히 PPL 및 브랜디드 콘텐츠로 진행한 크리에이터 광고에서 모델, 제품개발, 라이브 커머스, 마켓 등으로 다변화 흐름에 발 빠른 대응을 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크리에이터 소윤, 시매용, 령령 등은 브랜드와 함께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것뿐 아니라 모델로도 나서며 높아진 크리에이터 브랜딩의 성과를 입증했다.

    크리에이터의 셀링파워를 바탕으로 제품과 소비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이 라이브커머스와 마켓에서도 주목할 성과를 얻은 결과로 분석되며, 패션과 라이프스타일로 영역이 확장된 것에 따른 것도 성장의 요인으로 주목하고 있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브랜드 비즈니스 부문에 공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자체 코스메틱 브랜드(PB) 하킷을 론칭해 현재까지 3개의 컬렉션을 선보이며 자체 기획력을 바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킷은 론칭 이후 9개월(*월 매출 기준)만에 87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소윤과 코코초로 이어진 크리에이터 콜라보 컬렉션에 대한 기획력의 성과와 제품력의 입소문으로 이어진 결과로 무신사와 W컨셉을 통한 단독 선 론칭 마케팅을 진행해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또한 최근 D2C 전략 강화를 위해 공식 온라인몰을 론칭했다.

    이 밖에 아이스크리에이티브에서 운영하고 있는 D2C자사몰 ‘커밋스토어’의 누적 가입자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12% 신장했다. 커밋스토어는 지난 2020년 선보인 크리에이터 IP 기반의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이다. 가입자수의 증가는 상반기 연이어 진행된 크리에이터 큐레이션 ‘커밋박스’의 성공과 하킷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의 결과로 분석된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3-4분기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미디어 비즈니스 중심 사업을 뒷받침할 새로운 프로젝트가 하반기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하반기 내부 기획력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제작 사업이 있을 것”이라며 “이와 같은 추세로 올해 목표 매출액 20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며 이는 전년대비 57%의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전했다.

    김은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대표는 “2022년도는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설립 5주년으로 미래 성장을 가르는 중요한 변곡점의 해로 아이스크리에이티브가 자체적으로 쌓아온 다양한 성공사례가 밑거름이 되어 더 큰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사업구조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크리에이터와 아이스크리에이티브가 주체가 되는 다양한 구조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대표 사업 중 하나인 ‘하킷’이 매출 성장세에 접어들었으며 영업이익률 개선 추이 역시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기존 사업 영역의 꾸준한 성과와 신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