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포스코리아(대표 유상현)의 이탈리아 럭셔리 친환경 스윔웨어 브랜드 '캄포스'가 지난 1일 국내 첫 단독 부티크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 문을 열었다. 롯데호텔 제주의 랜드마크로 VIP 회원들을 위한 라운지 공간으로 쓰이던 야외 정원 내 풍차 내부를 통채로 부티크로 꾸려 눈길을 끈다.

지난해 국내 론칭한 이 브랜드는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편집숍 'The SPA' 내에서 일부 상품을 소개해 왔다. 이번 제주 부티크는 첫 단독 오프라인 스토어로 이탈리아 본사에서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독점 디자인 패턴을 개발, 제주 스페셜 에디션으로 남성 스윔쇼츠와 여성용 비니키 수영복 2종을 출시했다. 기존 스토어에서 솔리드물 등 범용적 디자인을 위주로 선보였다면 단독 매장인만큼 브랜드 정체성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패턴에 집중한다.

유상현 대표는 "캄포스는 모든 상품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수가공으로 제작되는 만큼 아름다운 제주 섬과 부티크를 꾸리게 돼 의미있다. 이번 제주 부티크에서 캄포스가 지향하는 친환경 해양 브랜드로 지속가능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브랜드는 이번 시즌 제주 부티크를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에 추가 단독 스토어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내를 거점으로 일본, 호주, 태국에도 진출해 15개 매장을 구축한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