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인터내셔널, 지오송지오 컨템 감성 재탄생

    안성희 기자
    |
    22.03.29조회수 4958
    Copy Link



    송지오인터내셔널(대표 송지오)이 올 F/W시즌 '지오송지오'를 새롭게 론칭한다. 최근 유통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론칭 컨벤션에서 컨템퍼러리한 감성과 디자이너 손맛이 느껴지는 상품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24~38세를 타깃으로 클래식과 캐주얼이 공존하는 스타일, 다양성과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거듭난 것.

    전체 물량 비중에서 정장 & 셋업 포함한 클래식 비중이 공급금액의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는 캐주얼의 믹스 & 매치 스타일링으로 감도를 높였다.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슈트 보다는 컨템퍼러리 감성의 캐주얼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지오송지오의 리뉴얼을 맡은 최판길 디자인실장은 "기존 지오송지오와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송지오 DNA'를 가미해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점"이라며 "슈트 비중을 전체 상품의 25% 정도 비중으로 축소하는 대신 재킷, 점퍼, 티셔츠, 셔츠 등을 다양하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소재와 디테일을 업그레이드 해 기존 지오송지오 보다 가격대도 상향 조정하고 남성복 트렌드를 리딩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유통망은 아울렛 중심으로 30개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송지오인터내셔널은 총 4개의 브랜드를 통해 송지오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송지오'는 디자이너 송지오의 컬렉션 브랜드로 동양적인 아방가르드의 미학을 추구한다. 2018년 론칭한 '송지오옴므'는 송지오의 디자인을 모던하게 해석한 하이엔드 컨템퍼러리 레이블이다. 백화점을 메인 유통으로 하고 있다.

    또 송지오 디자이너의 닉네임을 따서 만든 '지제로'는 유니섹스 스트리트 캐주얼이며, 마지막으로 지오송지오는 송지오의 젊은 감성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송지오인터내셔널은 이들 4개 브랜드를 통해 패션 하우스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Related News

    • 남성복
    News Image
    파크랜드, 지창욱 & 김희선 모델로 시너지 기대
    24.04.23
    News Image
    준지, 파리서 '반짝이는' 2024 F/W 컬렉션 장식
    24.01.22
    News Image
    한섬, '시스템' 올해도 파리 접수...홀세일 수주액 ↑
    24.01.18
    News Image
    이스트쿤스트, 2024 봄 컬렉션 1차 라인업 선봬
    24.01.16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