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 개발도상국 심장병 돕는다
'노스페이스' 국내 전개사인 영원아웃도어(회장 성기학)가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선천성 심장병 환자의 수술과 치료를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전문 의료 시설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을 돕는데 뜻을 모으고, 앞으로의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영원아웃도어는 선천성 심장병 환자 수술 및 치료를 위해 성금 3억원을 기탁했고,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세종병원은 지난 40년 동안 심장병 환자를 위한 의료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한 곳이기도 하다.
성기학 회장은 “창사 이래 사회환원을 통한 더불어 사는 인류애에 기여라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며 “기꺼이 협력의 뜻을 밝혀 주신 박영관 회장님과 박진식 이사장님을 비롯한 세종병원 관계자분들께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영원아웃도어와 관계사인 영원무역의 사회공헌활동을 보며 기업가는 이윤추구만이 아닌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는 것과 금전적 이익 이상의 가치창출을 통해 인류의 행복에 기여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금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소중히 사용할 예정이며, 이번 성금 기탁으로 40여 년 간 진행한 의료나눔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원아웃도어는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착한 소비 프로젝트 ‘노스페이스 에디션(TNF Edition)’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40여개 전용 매장을 통해 운영 중이다.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통한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을 통해 개발도상국가의 식수 개선 사업 지원에 집중 후원한다. 그 결과 방글라데시 락삼, 탄자니아 테이크 등에서 약 4만5000명이 이용하는 식수를 개선하는데 힘을 보탰다.
또 지난 16년간 총 1565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약 8477km를 완주한 국내 대표 국토대장정 프로젝트 ‘노스페이스 희망원정대’를 통해 마련된 성금을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을 통해 한국심장재단의 심장병 환자 수술비로 기부하기도 했다.
영원아웃도어의 관계사인 영원무역 역시 사업장 소재지 해외 국가들을 비롯해, 전 세계 지역사회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꾸준한 기부 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영원무역은 세계적인 의류 및 용품 제조 기업으로서의 기술력과 자원을 바탕으로 자연 재해, 빈곤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곳곳의 이웃들에게 의류를 비롯한 다양한 물품 및 재정적 기부활동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또 현지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보건 병원 및 간호 학교 설립과 운영 등을 위한 다양한 장기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했으며, 주요 생산기지인 방글라데시의 경우 전문 의료 인력이 상주하며 현지 임직원의 건강 관리는 물론 지역 사회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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