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크, 유니크한 소재 패브릭 백으로 화제

    이유민 기자
    |
    21.11.30조회수 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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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코크스튜디오(대표 이수빈)에서 전개하는 디자이너 백 브랜드 ‘아코크(ACOC)’가 감각적인 패브릭 백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코크는 의류업계에서 10년간 MD로 활동했던 이수빈 대표가 2019년 론칭한 패브릭 백 전문 브랜드다. ‘가죽 없는 미래를 위한 솔루션(SOLUTIONS FOR YOUR LEATHERLESS FUTURE)’이라는 슬로건 기반으로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디자인과 디테일이 강한 가방을 전개하고 있다.

    이수빈 아코크스튜디오 대표는 “패션 MD로서 소재별 물성 교육을 받았다. 그때 소 배 속에 있는 태아의 가죽으로 만든 가방을 봤고 생산자 입장에서 죄책감을 가졌다. 그 계기로 잔인함에서 얻는 희소성을 소비자에게 현혹시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고 ‘패브릭’으로 만들 수 있는 가방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트렌드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패브릭 소재와 아코크만의 디자인과 디테일로 풀어냈다. 보통 가방으로 쓰이지 않는 트렌치코트, 바람막이 같은 여성 아우터 소재를 실험을 통해 가방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생활방수와 오염 제거가 쉬운 장점으로 실용성까지 잡았다.

    특히 넓은 수납공간과 편안함을 장점으로 꼽았다. 도톰한 어깨끈으로 많은 짐을 넣어도 어깨가 편하도록 디자인했고, 스트랩 매듭을 통해 짧게 또는 길게 소비자가 반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또한 바닥에 보강재를 넣어 가방 형태에 안정감을 살렸다.

    이 대표는 “평소 가방에 짐을 많이 넣기 때문에 수납이 많이 되고 편안한 에코백을 주로 사용했었다. 하지만 당시 국외 디자이너 브랜드의 에코백 말고는 대안할 수 있는 백이 없어 해외에 가면 천으로 된 가방을 많이 사 왔다. 이후 국내에서 대체할 수 있는 감각적인 패브릭 백을 디자인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코크는 무신사, W컨셉, 29CM 등 온라인 채널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은 ‘원모어백’ 편집숍에 입점돼 있다. 향후 파우치, 지갑 등 카테고리를 넓힐 계획이며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해외 비즈니스도 확장할 계획이다. [패션비즈=이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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