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패션위크,
    글로벌 디자이너들의 디지털 런웨이 쇼케이스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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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16조회수 3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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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여름 밴쿠버 패션위크가 지난 10월21일 디지털 쇼케이스를 개최, 한국 대만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온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눈에 띄는 국제적인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국 브랜드 '오브(Aube)'는 바다의 조약돌(Pebble)에서 영감을 받아 갈색 회색 검은색 흰색 컬러의 독특한 디자인을 특별한 액세사리 컬렉션과 통합해 Aube의 ‘Pebble’이라는 컬렉션을 제시했다.





    Madaleine Nelson은 강렬한 색깔과 기성복 디자인을 선보였다. 통 넓은 바지와 흐르는 듯한 핏의 드레스는 Madaleine Nelson’s의 비전인 “unapologetically yourself(당당한 자신)” 을 잘 표현했으며, 밝은 색깔과 화려한 프린트는 캐나다 베이스 컬렉션을 더욱 강조했다.




    멕시코에서 선보인 Coco Paloma 는 독특한 자수와, 통통 튀는 색깔, 착용하기 편한 디자인을 통해 쇼케이스에서 장인정신이 깃든 디자인을 선보였다. 어떤 결혼식에도 잘 어울리는Coco Paloma의 가운은 수작업으로 만든 꽃잎과 혁신적인 모양이 돋보였다. 디자이너 Paloma Solís는 사랑, 자연, 천국, 삶, 여성을 키워드로 한 그녀의 삶에 관한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창작했다고 전한다.




    Sophie Wang의 컬렉션 ‘Noonday’는 전체적으로 수작업 의상이 특징이며, 컬렉션은 채도가 낮은 컬러 팔레트를 사용해 우리의 삶에 환상과 현실의 영역이 뒤섞여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Wang은 또한 대칭적인 실루엣에서 볼 수 있듯 컬렉션 전체에 나비 날개를 반복적으로 나타내며 환상을 현실로 구현해 냈다.




    디지털 런웨이의 다음 쇼는 Emily Ann’s Designs으로 이어졌다. Emily Ann’s Designs 은 그들의 컬렉션을 '기억들' 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였다. 컬렉션은 데님과 쉬폰 패브릭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가 특징이었으며, 재활용된 패브릭들은 이 컬렉션의 주요 포인트로 디자이너 Emily Ann이 클래식한 의상 제작과 혁신적인 관점의 지속가능한 스트릿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대담한 프린트와 색깔의 독특한 조합을 보여준 Sowelu.keiko kadoto는 웨어러블 의상을 대표하는 작품을 만들었다. 독특한 프린트뿐만 아니라 패브릭, 질감의 배열이 Sowelu.keiko kadoto 컬렉션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디자이너 Keiko Kadoto는 하나하나 퍼즐을 맞추듯 애정을 담아 하나뿐인 옷을 만들어 보여 주었다.




    NILLRING은 한국의 순수 액세서리 브랜드로써 '잃어버린 계절의 시간' 컬렉션을 밴쿠버 디지털 플랫폼에서 선보였다. 숄더백에 부착된 허리띠, 일부는 어깨에 걸쳤으며, 몇 가지 특정 형태가 있는 다양한 가방들을 런웨이에서 공개했다. 대부분 자연스러운 컬러에 밝은 파란색과 노란색이 가미되었고, 김지은 디자이너는 각 디자인에서 '힐링과 행복'이라는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 밴쿠버 패션위크 소개(VFW) About Vancouver Fashion Week (VFW)
    2001년 이후 창립된 이후, 밴쿠버 패션위크는 세계적인 시각과 매우 다문화적 접근으로 기성 디자이너와 수상 경력이 있는 신진 디자이너 모두의 성공을 바라는 것에 전념해 왔다. 밴쿠버 패션위크는 다양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북미에서 두번째로 큰 패션위크로 성장해 왔으며,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패션위크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밴쿠버 패션위크 팀은 지속적으로 디자이너들에게 작품을 위한 플랫폼 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밴쿠버 패션위크 웹사이트: www.vanfashionweek.com
    - 인스타그램: @vanfashionweek
    - 페이스북: Vancouver Fashion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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