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YG플러스, IP보호 MOU '위조품 잡는다'

    안성희 기자
    |
    21.10.28조회수 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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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조 상품 적발 AI 기업인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YG플러스(대표 최성준)와 '글로벌 IP 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글로벌 이커머스 내 YG플러스 MD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제거 ▲YG플러스 라이선스 파트너사 IP 보호 협업 ▲글로벌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보호 ▲위조상품 유통 현황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비전은 엔터테인먼트 굿즈 관련 위조상품의 특성 및 글로벌 유통 트렌드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YG플러스는 IP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MD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마크비전은 지난 5월부터 13개국의 25개 국내외 이커머스 및 SNS 플랫폼에서 다수의 YG플러스 IP 관련 위조상품을 탐지하여 조치해왔다. 모니터링 범위에는 의류, 휴대전화 액세서리, 지류 상품 등 총 45여종의 제품이 포함됐다. 탐지 정확도는 99% 수준이다.

    이도경 마크비전 부대표는 "K-POP 콘텐츠가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위조상품 유통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IP를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기반의 체계적인 비즈니스 대응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안동일 YG플러스 유닛 리더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위조상품 및 콘텐츠를 적발하는 마크비전은 체계적인 IP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MD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크비전은 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2020년부터 IP보호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 현재 패션분야에서도 랄프로렌폴로, 캉골, 오아이오아이, 아크메드라비, 마르헨제이, 로사케이, 디디에두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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