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박춘무의 '데무'에서 온라인 마켓을 겨냥한 여성복 'B3713'을 새롭게 선보인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를 모은다.  B3713은 데무와 완전히 다른 성격의 브랜드다.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데일리 룩으로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온타임과 오프타임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며 천연소재를 주로 사용해 몸에 자극이 없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B3717 로고에서 B의 윗부분은 그릇 모양을 형상화해 화병으로도 보인다. B를 심볼로도 활용해 브랜드 색깔을 입히고 있다.

B3713은 팬데믹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온라인 비대면이 늘어나는 시대에 맞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용 의류보다는 자신에게 만족스러움을 주는 가치에 더 무게를 뒀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친환경적이며 릴렉스한 스타일이 많다. 컬러 또한 포근하고 내추럴한 느낌으로 채웠다.

B3713의 가격대는 재킷이 20만원 중반대, 코트 30만원 중반, 원피스 10만 후반~30만 중반 선으로 잡아 중가대 시장에 포지셔닝한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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