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골프웨어 브랜드 '맥케이슨'이 프리미엄 골프웨어 성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해당 백화점에 맥케이슨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잦아 10월 중 오픈으로 갑작스럽게 팝업 입점이 성사된 것.

스마트스코어(대표 정성훈)에서 전개하는 맥케이슨은 실제로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착장을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임에도 골프 플랫폼부터 앱(APP), 서비스, 용품 등 골프 관련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골프 라이프를 오랫동안 들여다 본 스마트스코어만의 노하우가 적절히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맥케이슨은 현재 대대적인 TV CF 송출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 확보와 다양한 방식의 브랜드 노출에 주력하고 있다. TV 광고에서는 '맥케이슨 쇼타임'을 테마로 MZ세대 초비자에게 차별화된 골퍼 스타일링과 무드를 통통 튀는 모습으로 전달한다. 기존 브랜드와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아이템 디자인과 영상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 '맥케이슨 서울'과 함께 빅3 백화점 입점도 속속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 2월에는 JTBC에서 새롭게 방영되는 드라마에 제작지원까지 준비 중이다. 명품 필드 스타일을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

현재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는 온라인 중심 신규까지 대략 150개에 달한다. 이중 50개의 크고 작은 브랜드가 올해 첫선을 보였다. 대부분 2030대 젊은 리얼 골퍼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로, 전통 골프웨어 브랜드와 차별화된 젊은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치열하게 점유율 전쟁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신규 시장에서 맥케이슨은 확실히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헤리티지와 유니크한 디자인,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필수적인 기능성을 적절하게 갖춰 골프웨어 시장의 거품이 사라진 후에도 기존 브랜드들과의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