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조, 뉴 아티스틱 디렉터에 베이프 창립자 니고 발탁
LVMH그룹(CEO 시드니 톨레다노)에서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겐조'의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로 '베이프'의 창립자이자 휴먼 메이드의 수장인 니고(NIGO)가 임명됐다. 그는 오는 20일부터 겐조의 아트 디렉팅 업무에 돌입한다.
니고는 1993년 도쿄에서 첫 의류 브랜드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씬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패션과 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함으로써 패션이 대중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리딩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질 아블로와 함께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시드니 톨레다노(Sidney Toledano) LVMH그룹의 회장이자 CEO는 “메종 겐조의 아티스틱 디렉터가 된 니고를 환영한다.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일본 디자이너로 타카다 겐조가 설립한 하우스의 역사와 겐조에 대한 그의 애정과 잠재력이 충분히 표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니고는 “나는 타카다 겐조가 파리에 첫 매장을 오픈한 해에 태어났다. 우리는 도쿄에서 같은 패션 학교를 졸업했고 겐조가 LVMH 그룹에 합류한 1993년 나는 패션 분야에서의 경력을 시작했다"며 메종 겐조와의 접점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새로운 겐조를 창조하는 것은 나의 30년 경력에 가장 멋진 도전"이라고 답했다.
한편 겐조의 창립자인 다카다 겐조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향년 81세에 사망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 인사 관련 사이트 ‘FS컨설팅’ 둘러보기(PC 버전)
☞ 인사 관련 사이트 ‘FS컨설팅’ 둘러보기(모바일 버전)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