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프리뷰인서울 2021' 대한방직협회 부스

    이광주 객원기자
    |
    21.08.26조회수 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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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lcome to Cotton Village!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국내 최대 섬유패션 소재 박람회 '프리뷰인서울2021'이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작년 프리뷰인서울2020박람회가 개최 직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취소된 뒤, 2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종합 섬유 전시회다. 세계적인 코로나 대확산으로 해외시장조사, 신제품 발굴이 제한된 시점에서 많은 섬유인들의 관심이 '프리뷰인서울 2021' 전시회에 쏠려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대한방직협회 회원사도 방협 공동관(부스번호: A07)을 구성해 참관객에게 소개할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탄소제로 시대가 다가오며 친환경 소재가 각광받는 현 시점에 수요업체가 선호할만한 천연섬유 코튼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중심의 아이템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양한 소재와 콜라보레이션 통해 변신을 꿈꾸는 천연섬유
    – 다채롭지만 자연스러운 외관, 기능성까지 갖춘 멀티 퍼포먼스 소재로 도약 꿈꾸다


    DI동일은 친숙하고 편안하며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천연 및 혼방 소재를 활용한 독특한 외관과 촉감의 감성 제품을 선보인다.

    코튼 100%, 코튼과 폴리에스터, 나일론, 모달, 레이온, 린넨, 라미 등 익숙한 소재를 혼방하지만, 패치나 넵으로 효과를 주어 Fancy한 요소를 강조한다.

    면 섬유의 속건 기능 저하, 마 섬유의 구김 등 아쉬운 부분을 인조 섬유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보완하면서 Fancy한 요소를 부각시켰다.

    또한 DI동일은 면소재의 포근하고 내츄럴한 감성을 살리며 흡한 속건 기능을 부여하여 재해석한 기능성 면제품 TransDRY와 Splash DRY을 소개한다.

    코튼 원사를 발수가공한 뒤 비가공 원사와 조합한 TransDRY는 환경 호르몬이 발생되지 않는 C6 발수제를 사용하고, 비불소 조제를 활용하는 등 대표적인 친환경 기능성 제품이다.

    SPLASHDRY 제품은 DI동일에서 Knit 원단에 독자적으로 구현한 편발수 제품으로 피부의 수분을 빠르게 배출하며, 표면에는 발수, 방오 처리가 되어 쾌적한 착용감을 가진다.

    경방 역시 다양한 소재의 혼방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선보인다. 그 중 가장 주목할 제품은 수퍼 워쉬드 메리노 울을 포함하여 4가지의 멀티 소재로 탄생한 울트라(Wooltra)이다.

    울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촉은 살리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기능성 방적사로는 코튼, 레이온, 모달, 텐셀 등 다양한 소재와 혼방하여 우수한 흡한습건 기능성을 부여한 탑쿨(Topcool), 원사 자체에서 항균 기능이 발휘되는 코로나시대 맞춤 아이템 이지스탑(AegisTop) 항균사를 제시한다.

    린넨 터치와 룩킹을 나타내는 ‘린콧(Lincot)' 제품 또한 꾸준한 관심을 받는 아이템이다. 후염으로 기존 멜란지와 차별화되는 효과를 나타내는 ‘V-클래식’도 에코 데님의 대안으로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성의 대표 소재인 Recycled 폴리에스터를 활용한 제품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OTITI시험연구원에서는 항균성, 흡한속건성을 가진 기능성 원사와 자연스러운 패턴을 구현하는 넵사 기술을 선보인다.

    먼저 화장품 원료에 사용되는 Zinc oxide를 면, 텐셀, 모달 등 셀룰로스 섬유에 가공하여 항균성을 부여한 CARE CELL은 주로 가공섬유를 일반 섬유와 일정비율로 혼방하여 방적사를 만드는데, 세탁 후 항균성이 99.9 %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DRY Done은 셀룰로스 섬유에 친환경화합물을 가공하여 소수성을 부여한 기술로, 소수화 가공된 셀룰로스 섬유를 다양한 섬유소재와 혼방함으로써 쾌적성이 우수한 방적사 및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Natural-Nep Yarn’과 ‘Snowflake-Neppy Yarn’은 방적 공정단계에서 자연스럽게 넵을 형성시키는 기술로 불규칙적인 내추럴 감성의 넵 원단을 제조하는 특징이 있다.

    넵의 형태가 획일적이며 소재가 제한적이었던 기존 넵사와 비교할 때 넵의 형태도 자연스러우며, 소재도 면, 폴리에스터, 텐셀 및 레이온 등 다양한 범위로 확대가능하다. 넵사 제조 시 필요한 고가의 수입산 넵이나 제조장치 없이도 넵사를 제조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MZ세대를 사로잡을 개성 넘치는 프리미엄 아이템, 방협관에서 만난다.
    - 프리미엄 SUPIMA 코튼, Carbon Zero 모달, K-Denim BLUE BEAST, 커스텀 프린트 원단까지...


    천연 및 재생소재를 적극 활용하여 섬유업계의 지속가능화에 기여하고 있는 대농은 자사의 친환경 제품을 대거 출품할 예정이다.

    그 중 하나인 SUPIMA 원사는 이미 대농의 주력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대농은 매년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하며, 소비자에게 SUPIMA TAG이 부착된 품질 좋은 프리미엄 코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재생섬유 모달, 텐셀 생산기업인 렌징사에서 탄소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출시한 CARBON ZERO 원료를 선점 계약하여, 이 내용을 본 전시회에서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대농 관계자에 따르면 대농은 하반기부터 모든 모달/마이크로 모달 제품을 CARBON ZERO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며, CARBON NEUTRAL 택 발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대농은 국내 원사업체 중 유일하게 FSC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한편 전세계적 코튼/모달 수요 증가로 공급, 납기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대농은 생산라인을 최대 확충하여 안정적 원사공급을 가능하게 해 바이어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방은 최근 새롭게 런칭한 K-Demim 브랜드 BLUE BEAST by chonbangdenim을 전시한다. BLUE BEAST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코튼소재로 만든 자사의 인디고 데님원단 브랜드로, 한국 유일의 데님 공장을 가동 중인 전방에서 원단을 직접 생산한다. 이미 국내 외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하여 데님 특유의 터프함을 프리미엄급 고품질 데님원단에 담아낸 아이템을 제작 중이기도 하다.

    국내 최대 면사 생산(20,000 TON/월) 규모를 자랑하는 전방은 대량생산 및 일괄가공 시스템을 적용하여 품질향상에 만전을 기한 프리미엄 BB 블루(BLUE), 친환경 데님 BB 그린(GREEN), 기능성 BB 레드(RED)의 컬러별 카테고리 제품군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방직은 최근 생산설비를 증설한 디지털 날염(DTP, Digital Textile Printing)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제도, 제판, 배색, 조액, 프린트, 후 처리 공정으로 생산되는 전통 아날로그 날염 방식과 달리 디지털 날염 방식은 배색, 프린트, 후처리로 공정이 단축되어 납기 단축, 다품종 소량 생산에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방식에 비해 용.폐수가 적게 발생 되는 친환경적 생산 방식으로, 대한방직의 축적된 날염 노하우에 최신형 DTP 설비를 접목하여 고품질의 코튼 원단뿐만 아니라 레이온, 인견, 텐셀, 모달 등 터치감이 좋은 고품질의 재생섬유 원단이 생산가능하다.

    또한 고객 취향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디자인과 컬러원단 제품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얻어내고 있다. 현재 계획된 증설이 마무리되면 대한방직의 DTP 생산규모는 월간 약 50만 야드 수준에서 100만 야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방직은 폴리에스터, 나일론 원단에 프린트가 가능한 전사프린트(DSP, Dye-sub Printing) 설비도 확충하였다.

    DSP는 승화성 염료를 도포한 필름을 올려놓고 열을 가해 염료를 승화. 흡착 시켜 프린트 하는 방식으로 수영복, 골프복 등 스포츠웨어와 드레스, 스카프, 이너웨어 등 어패럴에 사용 되는 원단을 생산하고 있으며, 월간 생산량은 약 5만야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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