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근 토박스 대표 "스타일노리터 46.2억에 인수"

    안성희 기자
    |
    21.07.15조회수 1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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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 편집숍 '토박스'를 운영하는 토박스코리아(대표 이선근)가 아동복 스타일노리터(대표 문창기)의 '스타일노리터'를 인수한다. 이선근 대표는 "사업 다각화와 마켓셰어 확장을 위해 스타일노리터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토박스코리아의 종속회사인 토박스랩을 통해 스타일노리터 지분 70%를 46억2000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스타일노리터는 2011년 론칭한 이후 창업자 문창기 대표가 10년간 꾸준히 성장을 이뤄온 회사다. 지난해 연매출(에비타 기준) 166억원, 영업이익은 10억5000만원을 올렸다.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현재 매장은 NC백화점 등 67개점을 전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스타일노리터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히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균형감 있게 전개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또 토박스 매장 58개점과는 유통망이 겹치지 않으며, 스타일노리터에 부족한 신발을 토박스를 통해 보완하는 등 상호 윈윈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일노리터 2020년 매출 166억, 영업익 10.5억 기록

    토박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백화점, 복합쇼핑몰, 아울렛 등 매장 125개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자금은 현재 보유한 현금성 자산 중 일부를 종속회사 토박스랩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형식이다. 이후에도 현금성 자산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토박스코리아와 스타일노리터는 각각 신발과 의류에 핵심역량을 갖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양사가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할 계획이다. 인수 이후에도 스타일노리터의 경영은 문창기 대표가 이끌어가며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겠다는 플랜도 세우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코스닥에 상장한 토박스코리아는 기존에 아동 슈즈 편집숍이었던 '토박스'를 프리미엄 키즈 편집숍으로 확장시켰다. 씨엔타, 베이비브레스, 다이노솔 등 신발 브랜드와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몽쥬르, 그리고 휠라키즈 등 사입 브랜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더해 키워 나가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스타일노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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