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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스튜디오, 아크네페이퍼 부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1.07.05 ∙ 조회수 7,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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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스튜디오'가 올해 자체 프린트 미디어 '아크네페이퍼'를 부활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크네페이퍼는 편집장의 의도나 상업적 이해관계를 반영하지 않은 독립 매체(인디펜던트 미디어)라는 콘셉트를 내걸었던 인쇄매체다. 문학 미술 사진 패션 음악 무대 연예 등 범예술적 이슈를 다루는 매체로 스웨디시 스타일 미디어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한동안 인기를 끌던 무광택 스타일지의 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잡지다.
아크네스튜디오에서 선보이면서도 아크네 브랜드 색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거장들의 이미지와 바랜 듯한 사진, 클래식 세리프 서체가 특징이며, 광고는 절대 게재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던 책으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1년에 2회 발간했다.
이번에 재출간한 아크네페이퍼는 568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 우선 눈길을 끈다. 과거 출간했던 아크네페이퍼 아카이브를 기념하는 챕터와 함께 다양한 주제를 다룬 칼럼을 수록했다. 데이비드 베일리, 어빙 펜같은 레전드 사진작가부터 로 에트릿지, 제이미 등 젊은 세대까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배우 이자벨 위페르, 디자이너 킴 존스, 알레한드로 호도로프스키, 데이비드 린치, 말콤 맥라렌 등 유명 셀러브리티와의 인터뷰와 화보, 칼럼이 실려 있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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