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비앤에이치코스메틱과 사회공헌 협약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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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5.26조회수 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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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가 비앤에이치코스메틱(대표 권기현)과 코로나19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4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고용정보원을 통해 확보한 ‘장애인 구직급여 신청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올 1월까지 3만4188명의 장애인이 구직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00명에 가까운 장애인이 일자리를 잃고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있는 것이다.

    양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로 실직한 장애인 근로자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밀알복지재단에 정기적으로 자사 물품을 기부하고, 밀알복지재단은 기부 받은 물품을 기빙플러스에서 판매해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제품 기부, 수익금은 취약계층에 사용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민감성 피부 균형 전문 브랜드 ‘아크웰’과 베이스 프로페셔널 색조 브랜드 ‘지베르니’를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창립 초기부터 제품 기부 등의 나눔 활동을 펼치며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희소질환을 앓는 12살 소녀를 위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알비노 증후군(백색증•신체의 일부 또는 전체에 색소가 없는 현상)을 앓는 아프리카 말라위 아동•청소년에게 아크웰 선크림을 전달하기도 했다.

    권기현 비앤에이치코스메틱 대표는 “‘일시적인 후원이 아닌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 지원이라는 기빙플러스 가치에 공감하며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입은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빙플러스와 협력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기 심화와 사회 전반의 비대면화로 취약계층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용취약계층 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비앤에이치코스메틱에 감사드리며, 기빙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자립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지난 3월부터는 기업이 재고, 이월상품을 소각하는 대신 기빙플러스로 기부해 환경 보호와 나눔에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은 '찐-환경 'Born Again!(본 어게인)' 캠페인을 실시해 ESG 경영 실천을 원하는 기업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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