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멤버스,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단복 공급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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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15조회수 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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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에서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가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이 개/폐회식에 착용할 정장 단복을 공급한다.

    캠브리지 멤버스는 우리나라 고유의 색감을 단복에 담은 것은 물론, 다양한 의미도 더했다. 블레이저는 고려 청자의 아름다운 비색으로 표현해 화려한 이면에 따뜻하고 고요한 멋을 보여준다. 흡한속건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여름철 일본의 기후에서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안감에는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를 모티브로 한 패턴을 프린트로 넣어 민족의 기상을 담아냈다. 소매에는 태극의 붉은 색과 푸른색을 사용한 자수 디테일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팬츠는 조선 백자의 순백색으로 디자인했다. 마찬가지로 와플 모양의 조직감이 있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여 구김을 최소화했으며, 청량감도 더했다. 남성 선수에게는 태극의 붉은 색과 푸른색을 따온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여성 선수에게는 태극의 컬러에서 모티브를 따온 스카프를 제안했다.

    무더운 햇살을 막아주기 위한 파나마 햇도 함께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캠브리지 멤버스의 MTM(made to measure: 주문제작/맞춤제작) 슈트 기술력 또한 발휘했다. 모든 선수들의 사이즈를 측정하여 개인별로 최적화된 단복을 제작한 것이다.

    이상우 브랜드 매니저는 “캠브리지 멤버스가 가진 정장에서의 기술력을 이번 올림픽 단복으로 풀어낼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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