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 자회사 '젤라또랩' 코스닥 상장 추진

    곽선미 기자
    |
    20.12.22조회수 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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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최근 인수한 자회사 젤라또랩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이미 IPO(기업공개)를 위한 준비 수순을 밟고 있다. 최근 젤라또랩의 IPO 관련 자금과 회계, 기획 등을 담당할 인력을 구성해 테스크포스(TF)팀을 신설했다.

    앞으로 젤라또랩의 수익을 개선하고 내실을 탄탄히 하면서 상장 준비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IPO를 총괄했던 박희종 부대표를 젤라또랩 대표로 선임한 만큼 자회사 상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보여줬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설립 후 3년만에 IPO를 성공했다"며 "젤라또랩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젤라또랩은 네일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회사다. 네일 트렌드 정보를 수집해 디자인한 상품을 판매하는 '젤라또팩토리'와 전국 1만1000여개 네일샵과 제휴한 네일아트 검색 플랫폼 '젤라또'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 20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젤라또랩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9.34%를 인수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젤라또랩 인수로 기존의 패션, 리빙, 헬스 영역에서 뷰티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토털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앞으로 네일 브랜드인 젤라또팩토리 외에 다양한 뷰티 상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D2C(소비자 직거래) 비중을 늘려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 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일본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모회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내년 1분기 내 흑자전환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다. 코로나 시대 유난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 분야에서 뛰어난 수익성 확보 능력을 인정받은 모회사의 경험을 통해 단기간에 호실적을 만들 자신감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뷰티 카테고리 전반으로의 확장과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기반으로 젤라또랩의 매출을 매년 2배씩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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