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상품총괄 박철규)이 직수입 전개하는 톰브라운(Thom Browne)에서 '골프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지난해 출시한 테니스 컬렉션을 잇는 스포츠 테마 시리즈 일환이다.

톰브라운은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 골프 캡슐 컬렉션을 출시해 주목되며 오늘(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10 꼬르소꼬모서울’ 청담점 10층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톰브라운 골프 캡슐 컬렉션은 클래식 아메리칸 골프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았다. 톰브라운은 아가일 및 타탄 체크를 중심으로 재킷, 베스트, 팬츠, 모자, 양말 등에 디자인했다. 라이트 핑크와 블루, 레드와 네이비 컬러를 메인 컬러로, 인타르시아 및 자카드 디테일의 코튼, 캐시미어 소재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클래식 골프 유니폼 영감...체크 및 아가일 패턴 강조

또 스웻 셔츠와 팬츠는 빈티지 골프 클럽 커버에서 영감 받아 폼폼(털 방울 장식) 디테일로 차별화했다. 어깨선이 부드러운 블레이저와 편안한 코튼 폴로 셔츠는 컬렉션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톰브라운은 이번 컬렉션을 위해 디자인한 골프 클럽 그래픽 패턴을 카디건, 셔츠, 가죽 상품에 반영했고, 페블 그레인 소재 킬트 프린지 윙팁과 ‘골프 티’에서 영감 받은 힐을 선보였다. 톰브라운 골프 캡슐 컬렉션의 점퍼는 185만~240만원, 재킷 230만원, 팬츠/셔츠 88만원, 티셔츠 53만~78만원, 니트 135만~195만원, 카디건 165만~490만원, 슈즈는 95만~165만원이다.

표유경 해외상품1팀장은 “스포츠 테마의 두번째로 톰브라운 골프 캡슐 컬렉션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며 “톰브라운이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에 최초로 골프 캡슐 컬렉션 공개했고, 별도의 팝업 전시를 열어 많은 고객들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10꼬르소꼬모서울' 청담점서 팝업 전시 열어

톰브라운 골프 캡슐 컬렉션은 서울, 경기, 부산 지역 11개 톰브라운 남/여성 컬렉션 매장 및 10꼬르소꼬모서울 청담점과 에비뉴엘점에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톰브라운은 정형화된 슈트에 의문을 던지고 자신 만의 독특한 핏을 창조한 디자이너다. 정교한 테일러링과 최고급 공정을 통해 제작한 만큼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전달하고 있다. .

2001년 뉴욕 웨스트 빌리지에서 주문제로 운영되는 작은 매장에서 5벌의 슈트로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2003년에는 첫 번째 남성 레디-투-웨어와 액세서리 컬렉션을 소개했고, 2011년에 첫 여성 컬렉션을 선보이며 비즈니스를 확장했다.

톰브라운은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백화점과 부티크를 통해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뉴욕, 런던, 밀란, 도쿄, 홍콩, 중국,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3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