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한섬글로벌 흡수합병...'경영 효율화' 기대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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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0.12조회수 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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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섬(대표 김형종)이 자회사인 한섬글로벌을 흡수합병 한다. 합병일은 오는 11월 22일이며 합병비율은 1:0이다. 이로써 한섬은 양사에 분산된 조직력을 하나로 모음으로써 경영효율화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SK패션부문을 인수한 한섬은 이후 한섬글로벌(대표 김형종)과 현대G&F(대표 조준행) 2개사를 새롭게 설립해 운영해 왔다. 오브제, 오즈세컨, 세컨플로어, 클럽모나코 등을 보유한 한섬글로벌은 모기업 한섬의 타임, 시스템 등 여성복 브랜드들과 시너지를 내면서 확장해 왔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여성복 시장 내 한섬의 영향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더불어 타미힐피거, DKNY, 아메리칸이글 등 글로벌 브랜드 사업이 주축인 현대G&F는 수입 브랜드의 인큐베이팅을 중심으로 전문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섬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누계매출(반기)이 6228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당기순이익 340억원으로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한섬은 연결기준 총매출이 1조229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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