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토종SPA 「스파오」 「슈펜」 가로수길 동반 진출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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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2.05조회수 8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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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에서 전개하는 캐주얼 SPA 「스파오」와 슈즈 SPA 「슈펜」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 거리에 매장을 오픈했다. 명동에 이어 가로수길이 유커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공략한 것. 이로써 가로수길은 명실공히 SPA 격전지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11월 말까지 「포에버21」이 있었던 자리에 들어온 두 브랜드는 「슈펜」이 빌딩 1~2층을 사용하며 「스파오」가 3~5층을 이용한다. 규모는 각각 661m², 790m²다. 「스파오」는 가로수길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가로수길은 유동인구 중 70% 이상이 20대 여성이며 최근에는 신흥 관광상권으로 주목 받으면서 관광객의 비율이 30% 이상 유지되는 추세다.

    지난 2009년 론칭한 「스파오」는 국내에서 7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 중국 진출 이후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로 진출해 22개 글로벌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는 국내 매장 20개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글로벌에서는 중국 30개 매장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에 매장 40개를 추가 출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신발에 SPA 개념을 도입한 「슈펜」은 올해 가로수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만 1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 동안 국내 매장을 40호점까지 확장해왔다.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 1호점 오픈에 이어 지난달 말에는 홍콩에 진출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스파오」와 「슈펜」은 국내 최초의 캐주얼∙슈즈 SPA 브랜드로 국내 SPA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이번에는 가로수길에서 2030 메인 타깃과 관광객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파오」와 「슈펜」은 가로수길점 오픈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파오」는 오픈 3일 동안 봄 신상품을 단독 할인 판매하며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설날 복주머니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는 신규 론칭한 셀비지진 퓨어진과 백팩 스니커즈 등 신학기 잡화를 10% 할인 판매한다. 「슈펜」은 5일부터 설 연휴기간 동안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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