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쇼룸, 8일 태국 현지 시암몰 글로벌 팝업 오픈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가 왔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하이서울쇼룸’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의 판로 개척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민간 위탁 운영사인 JK디자인랩(대표 홍재희)이 태국 방콕 시암쇼핑몰 디스커버리 2층에 소속 디자이너 브랜드들(앨리스마샤·라임라이크·지민리·티니타이거)의 팝업을 오늘(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2개월간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수출 플랫폼인 ‘K패션82(Kfashion82)’와의 협업을 통해 태국 방콕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시암 디스커버리 쇼핑몰 2층에 215㎡(65평) 규모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장기 팝업에는 신세계가 추천한 ‘그레이스유·류클래식’과 함께 대구 펙스코 디자인 스튜디오(FXCO Design Studio; 이하 FDS)가 선정한 ‘애드스튜디오·세미코드·프럼이스’ 3개 브랜드도 함께 한다.

‘하이서울쇼룸’은 지난 10월 서울시와 함께 일본 미쓰이물산의 패션 분야 자회사인 엠엔인터패션(MN interfashion; 이하 MNIF)과 ‘신진 브랜드 글로벌 진출 및 판로 개척 지원 업무 협약식’을 갖고 국내 패션 관련 업계의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에 본격적으로 나선 바 있다.

홍재희 JK디자인랩 대표는 “이번 태국 방콕 시암몰 팝업 오픈을 계기로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하이서울쇼룸’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태국, 중국 등 동남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으로의 판로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전시 홍보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JK디자인랩은 최근 DDP의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 업그레이드하는 ‘하이서울쇼룸’의 내년도 운영사로 다시 선정되면서 신진 디자이너들을 지속가능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JK는 지난 2019년부터 ‘하이서울쇼룸’의 민간 위탁사로 참여해 쇼룸 전시 홍보는 물론 ‘하이서울패션쇼’ ‘하이서울패션마켓’ 등을 통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판로 개척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을 펼치며 K-패션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태국 방콕 현지=패션비즈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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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에 위치한 K-패션의 허브 ‘하이서울쇼룸(HiSEOULSHOWROOM)’이 태국 방콕 시암쇼핑몰 디스커버리 2층에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올 11월 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두 달간 같이 연다. 이번 팝업에는 ‘하이서울쇼룸’ 소속 디자이너 브랜드 ‘앨리스마샤·라임라이크·지민리·티니타이거’와 신세계가 추천한 ‘그레이스유·류클래식’과 함께 대구 FDS가 선정한 ‘애드스튜디오·세미코드·프럼이스’ 3개 브랜드 총 9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패션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의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