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빈 작가의 시화집 신작 '시간현상소' 출간

mini|23.06.08 ∙ 조회수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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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빈 작가의 시화집 신작 '시간현상소' 출간 3-Image



장동빈 시간현상소 가보셨나요? 장동빈 작가의 신작 '시간현상소'이 출간됐다. 이 시화집에는 시를 쓰는 시간 속 여행자 장동빈 시인의 마법같은 시간 현상 이야기를 담았다.

책을 여는 순간 그림과 함께 장 작가만의 필체가 눈앞에 펼쳐진다. 장 작가는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살아오다 40대이던 오래전 우울의 진흙탕 속에 발목까지 빠져 걷기조차 힘들 만큼 어려운 때가 있었다. 앞이 안 보이는 어둠 속 캄캄한 시절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몰랐던 절망이 껌딱지처럼 딱 붙어있을 때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마지막 희망처럼 시가 떠올랐다.

그리고 지금껏 그 시가 나를 붙잡아주며 친구처럼 다독여주고 치유해 주었다. 시로 좋은 분들을 만나 주변과 소통하다 보니 불혹의 40대를 지나 지천명의 지금은 마데카솔을 바른 상처처럼 치유가 되고 있다.

작가는 "시를 쓰는 일은 힘들고 어렵지만 배우고 나아가려 합니다. 조금 더 바람이 있다면 나의 경험처럼 시를 통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선한 영향력을 펼쳐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아직 갈 길이 멀고 시 쓰기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 생각하고 배워가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으려 합니다. 부족한 시에 멋진 그림을 짝지어준 공존 작가님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집에 그림을 넣은 공존 작가는 독학으로 서양화를 전공, 그렇게 시작된 그림은 사실화에 대한 표현 능력이 어느 정도 일까 하는 궁금증에 대한민국미술대전과 목우회에 출품해 입상했다. 이후 살바도르 달리, 프란시스 베이컨, 르네 마그리트, 쟝 미쉘 바스키아 등 초현실주의와 표현주의, 현대미술에 감정이입이 됐고, 뒤늦게 몇 번의 개인전과 단체전,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과 북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공존 작가는 "이번 작업은 저의 멘토이자 존경하는 장동빈 시인의 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시어들이 심장에 커다란 울림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 깊은 울림을 그림과 함께 담아보자는 마음에서 출발해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감동의 글에 누가 되지 않을지를 생각하면서, 머리를 싸매며 작업하였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작업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나의 멘토, 장동빈 시인님에게 진심 담아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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