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접점 ↑ '그리티' 1분기 매출 382억원 달성
그리티(대표 문영우)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4%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14억 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했다.
그리티는 올해부터 사업조직을 개편하며 본격적으로 디지털 시프트 전략을 펼쳐왔다. 주요 핵심 유통채널 중 하나인 온라인 자사몰의 대폭 성장으로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됨으로써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홈쇼핑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홈쇼핑 사업부에서는 주요 언더웨어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매출이 신장했다. 프렌치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의 경우 애슬레저 시장 성장 추세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자사 온라인 브랜드몰과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아우르는 온라인 사업 부문을 강화했다.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및 라이브 커머스, 주요 인플루언서 등과의 활발한 제휴를 통해 MZ세대를 비롯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마케팅 및 비즈니스 부스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강화해 온 ‘감탄브라’ 공식몰과 ‘원더브라몰’은 협업 개시 이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홈쇼핑 역시 채널 효율을 높이고 티커머스의 비중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그 결과 꾸준히 방송 횟수 및 주문량 면에서 회복세를 넘어 상승세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홈쇼핑에서 ‘저스트 마이 사이즈’ 등 대표 언더웨어 브랜드들의 실적이 크게 향상됐고, 그리티가 올해 2월부터 언더웨어 및 액티브웨어로 선보이고 있는 '쥬시꾸뛰르'의 활약으로 매출 호조세를 이끌어냈다.
장성민 그리티 사업본부 총괄본부장은 “올해 1분기의 실적 상승은 주력 핵심 사업부이자 유통채널인 온라인 몰과 홈쇼핑 채널의 성과가 수익구조 개선으로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 올 2분기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여행 및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언더웨어의 본격적인 성수기인 만큼 언더웨어 부문에 있어 눈에 띄는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탄브라의 경우 힘들이지 않고 입기만 해도 체형까지 교정시켜 주는 ‘X백’ 디자인의 신규 제품 ‘자세브라’를 최근 출시해 온라인 공식몰에서 새로운 히트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더브라 역시 공식몰을 통해 원더브라만의 컴포트 볼륨 기능이 특징인 신상품 ‘볼륨브라렛’을 선보이며 시장의 트렌드 선도와 더불어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는 2023 FW 시즌에 맞춰 남성라인을 새롭게 론칭하고 라인도 확장할 것으로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각 사업부별 브랜드 포트폴리오 및 전략적인 방향성에 따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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