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R&D센터 열고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도약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3.01.04 ∙ 조회수 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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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브랜드 '널디'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전개사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혁신 뷰티 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R&D센터 ‘ADC’를 공개하고 내재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DC는 ‘기술로 이룩하는 뷰티’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 뷰티 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뷰티 전문 R&D센터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ADC를 세계 시장 공략이 가능한 뷰티 제품을 탄생시킬 수 있는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ADC에는 공학박사인 센터장 신재우 대표의 지휘 아래 능력있는 인재가 상주하며, 기존 뷰티 디바이스의 개선과 신규 디바이스의 개발은 물론 관련 특허 출원까지 총괄한다. 이미 ADC에서는 약 30여개의 특허 출원을 마무리했고, 뷰티 디바이스 관련 특허 출원도 지속적으로 예정돼 있다고.
ADC는 또 ‘원천 기술 내재화’ 측면에서 에이피알의 기업가치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자체 제품 개발 능력을 갖춤으로써, 단순한 유통 기업이 아닌 뷰티 업계 전반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날 수 있기 때문. 향후 누적된 연구결과와 특허를 바탕으로 기술력이 궤도에 오르면, 국내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더욱 유연한 개발이 가능해지고 신규 제품을 바탕으로 해외 신시장 개척까지도 노릴 수 있다.
ADC에서 만들어낼 결과물은 특히 홈 뷰티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홈 뷰티는 대면을 전제한 장소 방문 대신 이용자 본인이 직접 뷰티 디바이스 등을 활용해 피부미용을 직접 관리하는 개념이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 중이다.
에이피알은 이에 리프팅과 경락 마사지 효과가 있는 ‘더마EMS’, 콜라겐 재생 효과를 가진 ‘유쎄라 딥샷’, 뛰어난 모공 관리 효과를 자랑하는 ‘ATS에어샷’과 코스메틱 제품 흡수율을 극대화한 ‘부스터 힐러’ 등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4종을 출시해 국내 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블프)’ 기간을 타고 11월 한 달 동안 미국에서만 1만 400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누적 판매 10만대로 2022년 한 해 해외에서만 약 20만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이번 ADC 개소식에서 “ADC에서 연구할 혁신 뷰티 기술은 에이피알과 다른 뷰티 기업의 분명한 차이점을 만들 것”이라며 “선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만족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사진설명 : 지난 1월 3일 김병훈 대표, 신재하 부대표 및 신재우 ADC 대표 등이 ‘ADC’(APR Device Center) 개소식을 갖고 미래 뷰티 테크 기업으로 향할 청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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